커뮤니티의 시작! 김미경 유튜브 대학

그토록 찾아 헤맨 나의 이상형

by 나는고래

내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를 찾아 헤매던 나는 '꿈이 있는 엄마는 늙지 않는다.'는 김미경 강사님에게 푹 빠져버렸다. 내 주위에서는 아무도 해주지 않던 '꿈'이라는 단어를 '엄마'와 연결시켜 이야기해주다니. 게다가 김미경 강사님은 절대 말로만 하지 않았다. 본인이 꿈을 위해 노력하며, 애쓰며 살아오고 있었고, 그 경험들을 토대로 이야기를 해주니 믿을 수가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엄마에게도 꿈이 있어야 한다, 엄마가 나를 사랑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도 그뿐. 나와는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 중 한명일뿐이라 생각했다. 그러던 내가 꿈을 꾸고, 꿈을 이루고 또 다른 꿈을 꾸는 엄마로 살아가고 있다. 그 연결의 끈은 김미경 강사님으로부터 시작이 되었다.


그녀의 책을 읽고, 유튜브에 올라오는 강의를 들으며 나는 나를 찾고자 애썼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도무지 방법을 몰랐다. 맨땅에 헤딩이라고 해야 할 만큼, 나는 나를 제대로 알아보려고 노력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나를 몰랐다.


그러던 어느 날 김미경 유튜브 대학을 만든다고 했다. 나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유튜브 대학이 시작되는 날 등록을 했다. 99,000원. 사실 가격이 더 비싸다고 하더라도 나는 등록을 했을 것이다. 그만큼 절실했다. 결코 나 혼자서는 어디로 가야 할지, 무얼 해야 할지 찾기 힘들었기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뭐라도 해야만 했다.


그땐 잘 몰랐지만, 되돌아보니 김미경 유튜브 대학은 나에게 기회였다. 내가 그토록 찾고 있었던 소통할 수 있는 사람들과의 만남의 기회, 그리고 나를 만나고, 내가 꿈을 꿀 수 있게 될 기회 말이다. 덕분에 뭐가 될지 몰라도 일단은 해야 한다는 것을 이제는 알기에 나에게 주어진 것들은 무리가 되더라도 하고 볼 수 있게 되었다.


온라인 대학이었지만, 다시 대학생이 되어 공부를 시작하는 기분이 나를 설레게 했다. 무엇보다 김미경 강사로서도 처음 도전해보는 일에 함께 동참해서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었다. 온라인 대학인만큼 유튜브로 강의를 듣는 것 외에도 네이버 카페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그동안 내 주변에서 나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아다녔지만 찾을 수 없었다. 제주맘이라고 제주에 사는 엄마들이 모여있는 카페도 기웃거렸지만, 내가 원하는 이야기를 나눌 사람들은 없었다. 독서모임도 잘 없었다. 독서모임을 만들어야 할까? 싶기도 했지만, 한 번도 독서모임을 나가보지 않았고 사람들을 어디서 모아야 할지도 몰랐기에 모임을 만드는 것은 주저하게 되었다.


그러다 드디어 만나게 되었다. 내가 찾던 사람들! 배움에 대한 열망으로 스스로 돈까지 내고 유튜브 대학에 공부하러 온 사람들. 그들은 나와 닮은 구석이 많았고, 통하는 것들이 많았다. 게다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기까지 했다. '내가 찾던 사람들이 여기 다 있었구나.' 나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새로운 세상을 만났다. 내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삶이 있고, 꿈이 있는 세상. 유튜브 대학 공부를 한다고 내가 어떻게 변할지, 뭐가 될지는 알지 못했지만 내가 살아가는 삶 중에서 딱 1년은 이 세상에 몰입해보기로 했다.


우리는 김미경 유튜브 대학 19학번 동기가 되었다. 김미경 유튜브 대학에서 정해주는 커리큘럼이 있었지만, 우리 나름대로 소모임을 꾸렸다. 독서모임, 글쓰기, 보물지도 만들기 등 자체적으로 만든 프로그램으로 급속도로 친해지며 서로에 대해 알아갔다. 비슷한 사람들이 모이니 시너지가 엄청났다. 가슴속에 열정은 가득 하지만 어떻게 표출해야 할지 몰라 답답했던 마음을 토로하다 보면 누구랄 것 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그 눈물을 같이 공감해주었다. 1년이 지나니 훌쩍 성장해 있었다.


김미경 유튜브 대학 1년의 과정이 끝났고, 20학번으로 재 등록을 할까 말까 고민하던 사람들. 다시 유튜브 대학에 등록을 하지 않으면 못 만나게 될지도 모르는 시기가 되었다. 1년 동안 함께하며 동기들 각자가 가지고 있는 보물을 보게 되었다. 지금처럼 포기하지 않고 계속 자신을 갈고닦으면 그 보물이 얼마나 더 가치 있어 질지 와 함께. 아름다운 보물을 가진 이 사람들을 놓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 함께 성장하다 보면 지금은 걸음마 수준인 우리들이 뚜벅뚜벅 걷게 되는 날, 서로에게 더 큰 힘이 되어 줄거라 생각했다. 나는 김미경 유튜브 대학생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자신을 찾으려는 사람들을 한 곳에 모으기로 했고, '성장하며 소통하는 사람들'이라는 네이버 카페를 만들었다. 커뮤니티 리더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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