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ude Jun 03. 2024

갈팡질팡. 그게 인생.

 앞 차가 오른쪽 깜빡이를 켜고 왼쪽으로 껴든다. 어쩌라고. 그러나 살다 보면 누구나 그럴 때 있지 않은가. 갈팡질팡할 때. 별 거 아닌데 뭔가 이게 더 좋아 보일 때. 저게 더 좋아 보일 때. 그 차는 지금 내 옆에 같이 신호에 걸려 서 있다. 인생이란 그런 것. 결국 거기서 거기다. 그래도 그 순간 그 사람을 비난하지 말자. 나 또한 늘 그러니까.

작가의 이전글 그림이 무슨 죄라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