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심리학
올포트는 개인의 독특함을 강조하면서 여러 사람을 연구하는 노모테틱 방법과 다른 한 개인을 연구하는 모포제닉 과학을 선택했다. 그리고 다양한 성격이론 중 어느 하나도 전체적인 성격을 설명하지 않기에 그 모든 이론을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하는 절충주의 학자였다. 그는 성격을 개인의 행동과 생각을 결정하는 심리학적 시스템의 개인 안에 있는 역동적인 구성으로 정의했다. 그리고 심리학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좋게 연결되고, 그들 자신을 받아들이고, 세상에 대한 현실적인 지각을 가지고, 삶에 대한 통합적인 철학과 유머, 그리고 견해를 소유하는 등 의식적인 과정에 의해 많이 동기부여된다고 바라봤다. 특성에는 공동과 개인적인 것이 있고, 개인적 경향에는 중요경향, 중심경향, 부가경향이 있다. 행동을 시작하게 하는 개인적 경향은 동기부여적 특성이라 하는 반면, 행동을 가이드하는 개인적 경향은 스타일리스틱 특성이라고 한다. 프로프리움은 우리 자신의 것이라고 인지하는 우리의 삶의 중심에 있고, 따뜻한 개인적 경향과 행동을 의미한다. 기능적 자율성은 자기 보존적이고 행동에 본래 책임을 져야 하는 동기들로부터 독립적인 것이고, 견디는 기능적 자율성은 프로프리움의 부분이 아닌 행동과 습관을 말한다. 소유 기능적 자율성은 프로프리움과 관련된 모든 자기 보존적 동기들을 말한다. 올포트는 개인의 일기나 편지와 같은 모포제닉 과정을 사용했다.
고든 올포트는 1897년 11월 11일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비즈니스를 하다가 의학자가 된 아버지와 독실한 어머니 사이에서 막내로 태어났다. 올포트가 6살 때쯤 그의 가족은 3번 이사를 다니다가 오하이오주에 마침내 정착하게 된다. 어릴 적부터 그는 게임보다는 철학적이고 종교적인 질문들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며 고등학교에서 차석으로 졸업하게 된다. 그의 형을 따라 하버드에서 공부했으나 심리학이 아닌 철학과 경제를 전공했다. 졸업 후에 무슨 일을 할지 몰랐으나, 학사 시절 들은 심리학과 사회 윤리 과목이 그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터키와 이스탄불, 그리고 유럽에서 영어와 사회학을 가르쳤다. 후에 프로이트에게 상담을 신청해 처음엔 상담 가던 길에 트램 안에서 만난 어린아이의 먼지공포증을 자신의 이야기인 것처럼 이야기하다 들켜서 그의 진짜 요리된 건포도에 대한 싫어함을 공유했다는 에피소드가 있다. 미국에 돌아와서 하버드에서 박사학위를 따고 미국에서 처음으로 성격심리학을 가르치는 교수가 되기도 했다. 그의 아들을 의학자로 키우면서 의학자 세대 사이에 낀 것을 꽤 좋아했다고 한다. 많은 상을 받다가 골초였던 그는 폐암으로 1967년 10월 9일 사망하게 된다.
올포트가 바라본 인간본성의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인간은 제한된 자유를 가졌지만 교육과 지식 등으로 확장시켜 나갈 수 있다.
2. 문화뿐만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그 사회적 힘에 반응하는지는 우리 각자의 성격과 기본 동기에 의해서라고 보았기에 사회적 영향에 중간 위치를 가졌다.
3. 비록 성격이 과거의 경험에 영향을 받기는 하지만, 우리를 인간으로 만드는 행동들은 우리가 가진 미래에 대한 기대에 의해서다.
4. 인간은 독특하고 다르다는 점에 더 집중했다.
5. 올포트는 인간이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변화하고 도전하고 능동적이기에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6. 인간은 의식적인 부분 안에서 주로 동기부여받고, 목표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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