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구성 개념의 심리학
조지 켈리의 이론은 다른 이론과 달라서 메타 이론 혹은 이론들의 이론이라 할 수 있다. 그에 따르면 사람들은 그들이 사건에 부여하는 의미와 해석에 따라 그 사건을 예측한다고 한다. 여기서의 의미와 해석이 구성 개념이다. 사람들은 실제 세상에 존재하지만, 그들의 행동은 그들의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해석 혹은 구성개념에 의해 만들어진다.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을 재해석할 수 있기에 그들은 주변환경의 피해자가 아니다. 이 철학을 켈리는 건설적 대안주의라고 불렀다. 이 철학은 켈리의 개인구성개념의 심리학에 적용되었고, 이 이론은 1가지 기본 가정과 11가지 뒷받침 추론을 구성되어 있다. 기본 가정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활동적이고, 그들의 활동은 그들이 사건을 예측하는 방식에 의해 지도된다고 추측한다.
조지 켈리는 내가 소개한 16명의 성격 심리학자 중 학생으로서든 교사로서든 가장 특이하고 다양한 경험의 소유자이다. 그는 1905년 4월 28일에 캔자스의 한 농장에서 태어났다. 조지는 전 학교 교사였던 어머니와 안수받은 장로교 목사인 아버지 사이에서 외동아들이었다. 그가 태어날 무렵 그의 아버지는 목사를 포기하고 농부가 되려고 하는 중이었다. 두 부부는 모두 잘 교육받았고, 그들의 아들을 잘 교육시켰다. 그가 4살이었을 때 그들은 콜로라도로 이사했고, 그의 아버지는 나라의 마지막 자유토지에 대한 권리를 주장했다. 그때 조지는 몇 주에 한 번 정도로 불규칙적으로 학교에 출석했다. 가뭄으로 그들은 다시 캔자스로 이사 왔고, 켈리는 4년 동안의 고등학교 생활동안 4개의 다른 학교를 다녔다. 켈리는 많은 학문적 흥미를 가진 사람으로서 물리와 수학에 학사학위를 하면서 대학 토론팀에도 들어가 사회적 문제에 대해 걱정했다. 이 걱정은 그로 하여금 교육 사회학 석사를 공부하게 하고, 노동 관계와 사회학을 부전공으로 하게 했다. 이후 미네소타와 아이오와에서 연설과 연극 강의를 하기도 했다. 아이오와에서 영어교사였던 글레디스 톰슨을 만나 결혼하고, 미네소타와 캔자스에 있다가 영국에서 교환학생으로서 교육학에 전문학위를 따게 된다. 영국에서 돌아와 심리학에 본격적으로 흥미를 가지게 된다. 대공황을 겪으면서 생리학적인 심리학에서 상담과 심리치료에 관심을 옮기고, 메릴랜드에서 오하이오로 교수직을 옮기기도 했다. 줄리언 로터도 만나고 에이브러햄 매슬로우도 만난다. 1955년에 그의 책, 개인 구성 개념의 심리학을 펴고, 방문교수로서 시카고, 네브래스카, 서던 캘리포니아, 노스웨스턴, 브리검 영, 스탠퍼드 등의 대학에서 가르치기도 했다. 1967년 3월 6일에 그의 이론 수정본을 완성하기 전에 죽게 된다.
그가 바라본 6가지 인간 본성에 대한 기준을 살펴보자.
1. 인간은 미래에 대한 대안적인 선택을 하기에 자유의지가 있다.
2. 인간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고 바라봤기에 켈리는 생물적 영향보다 사회적 영향에 더 가까웠다.
3. 인간본성은 우리가 가진 미래의 사건에 대한 현재의 추측에 의해 만들어지기에 미래지향적이다.
4. 비록 비슷한 문화 안에서는 비슷한 일을 겪으며 비슷한 성격을 가질 수 있지만, 미래를 예측하는 데 있어서 각각 독특한 관점을 가지고 있기에 같은 개인구성개념은 있을 수 없다고 바라봤다.
5. 그는 인간이 그들의 예측에 따라서 미래를 예측하고 그들의 삶을 살아나가기에 그들의 개인구성개념을 언제든 바꿀 수 있는 낙관적인 본성을 가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6. 무의식보다 소통할 수 있는 의식적인 과정을 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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