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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빛의 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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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나 Sep 30. 2021

별 부스러기

무엇이던 앓고 있어야 한다.

깊숙히 그리고 길게 바닥으로 부터 끓어 오르는 것들을 앓아내면

언젠가, 고개를 들어 보았을 때 '나'라고 불리우는 것들을 마주할 수 가 있게 된다.

앓아라.

깊고 그리고 길게.

그러면 나는 되어져 끈적끈적 해지고 말 것이다.

그때서면, 나는 내게 쏟아지는 별 부스러기들을 붙잡아 둘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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