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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리 Aug 16. 2021

취준생 서비스기획/UX포트폴리오 만들기 ep3.

프로젝트 설명 (프로젝트 배경 / 타겟 유저 / 주요 기능 소개)

INDEX

ep. 1 시작하기에 앞서 알면 좋은 것들 

https://brunch.co.kr/@brunchf2r0/5

ep. 2 표지 / 목차 / 소개 

https://brunch.co.kr/@brunchf2r0/6

ep. 3 프로젝트 설명

: 프로젝트 배경, 타겟 유저, 주요 기능 소개




앞의 글에서 개별 프로젝트 목차 구성을 어떻게 할 것인지 언급했었는데, 이번 글에서는 그 각각의 단계에 대해서 조금 구체적으로 다뤄보려 한다.




배경

: 문제 정의, 배경, 시장 분석 등

서비스 컨셉 (키워드)



✔️문제인식

결국 이 프로젝트가 어떤 문제의식에서 시작했는가를 보여주는 단계이다. 무엇이든 첫 단추가 가장 중요하듯 포트폴리오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 않을까 싶다. 뒤에서 계속 언급되겠지만 이후 페이지들도 전부 이 앞의 문제인식 파트에서 다룬 포인트들만 다룰 예정이기 때문에, 본인이 생각하는 프로젝트의 핵심 문제점 위주로 선정해야한다. 개인적으로 레이아웃의 안정성을 위해서 3개에서 4개 정도의 문제 포인트를 정의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문제정의는 '왜' 불편함을 겪고 있는지를 요약해준다는 생각으로 너무 보편적이지 않게 조금은 구체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냥 '불편함을 겪고 있다.', 'UX가 어렵다' 가 아니라 '~~한 요소 때문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런식으로 이유를 언급하는 문장의 형태가 더 설득력 있지 않을까 싶다.




✔️서비스 목표

그 다음 페이지에서는 앞에서 정리한 문제점들을 어떤 방향성 및 목표를 갖고 해결할 것인지의 내용을 담는다. 나는 뭐랄까, 좀 더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싶어서 앞에서 선정한 문제점 3개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3개의 서비스 목표(해결 방향성)를 선정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단순히 줄글로 설명하기 보다는 메인이 되는 Keyword를 잡고 각각의 키워드에 대해서 부가설명을 덧붙이는 식으로 정리했다.


이렇게 1:1로 대응될 수 있게끔 정리했다. 취업용 포트폴리오의 경우 내 프로젝트를 잘 요약해서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각 페이지에 너무 많은 정보를 담으려고 한다거나 혹은 담긴 정보가 여러 갈래로 산발되는 것을 지양하고 싶었다. 결과적으로 내 포폴을 보고 나서 '메인 키워드 3개만 머리에 잘 남았으면 좋겠다'를 계속 염두해 두다보니 위와 같은 구조로 정리하게 되었다.




사용자 분석

: 인구통계학적 분석, 퍼소나, 유저 시나리오, 인터뷰 요약 등


✔️퍼소나

명확하게 어떤 사용자를 타겟으로 하는 서비스인지 보여줄 수 있는 페이지이다. 포맷이나 구성 요소는 구글에 'UX Persona' 치면 많이 나오는 템플릿을 많이 참고했다.

포함하면 좋을 요소 :

타겟 정보 (사진, 나이, 성별, 직업, 거주 지역),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 라이프 스타일 키워드, 동기, 목표, 간단 시나리오



✔️User journey map

사실 퍼소나와 져니맵 둘 다 넣을 필요는 없다. 본인 프로젝트를 잘 설명하기 위한 방법을 채택하면 될 것 같다. 난 전체 유저 플로우가 중요한 서비스는 져니맵을 활용했고, 플로우 보다는 개별 기능이 더 중요한 서비스라면 퍼소나를 잘 만들어서 보여주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


져니맵의 경우, 반드시 전통적인 포맷을 따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본인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요소들만 뽑아서 구성하는 것을 추천. 난 User Actions, Thoughts, Pain points, Possible solutions 주로 요 4개 정도를 활용하는 방안을 선호한다.





해결방안

: UI/UX 아웃풋, 주요기능 소개


✔️정보구조도, 와이어프레임

타겟 유저까지 정의가 되었다면 이제 실제로 어떻게 서비스를 설계했는지 보여주는 단계이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것이 다르겠지만 나는 정보 구조도 자체가 포트폴리오에서 그렇게 중요한 요소 같지는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포폴에서는 정보구조도 첨부를 생략한 프로젝트들이 훨씬 많았다. 와이어프레임도 마찬가지. 결국 뒤에서 UI 화면과 함께 기능을 소개할 예정이기 때문에 굳이 와이어프레임을 위한 페이지를 추가하면서 포폴 페이지 수를 늘리진 않았다. 



✔️기능 소개

구체적으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였는지를 실제 결과물과 함께 보여주는 페이지이다. 이 파트에서 중요한 것은 서비스 설명서가 되지 않도록 주요 기능 위주로 페이지를 구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역시 앞에서 정리한 문제점 & 키워드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화면과 기능을 강조해서 설명하고, 그 외의 화면들은 중요하거나 UX/기획적으로 어필할 포인트만 있는 것들로만 넣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만약 기존에 있는 서비스를 개선한 프로젝트라면 AS-IS, TO-BE의 형태로 기존 서비스의 어떤 문제를 어떻게 UX적으로 개선했는지 비교해서 설명하는 페이지 구성이 훨씬 효과적인 전달 방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종적으로 이런 구조가 된다. 문제의식 - 서비스목표 - UI 화면 이렇게 세 가지 포인트가 연결되게 되면 페이지 간 연결성도 끊어지지 않고 또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포폴이 되지 않을까 싶다. 


기획 포트폴리오에서는 왜 이런 기능을 기획하게 되었는지, 왜 이런 개선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는지를 매끄럽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미리 프로젝트를 구조화 하고 만들기 시작하면 작업 과정도 수월하고 완성도도 높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과/성과

난 이 파트에서 개선에 대한 결과도 같이 언급해줬다. 어떤 지표가 KPI였고, 그 지표가 어떻게 개선이 되었는지를 간략하게 요약해서 보여주는 방식으로 정리했다.


사실 그냥 개인/학교 프로젝트로 진행한 경우 성과가 없을 확률이 높아서 생략 가능하지만, 포트폴리오에 넣을 프로젝트 중 하나는 정량적인 성과가 있는 것으로 선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기는 하다. 학점을 A+을 받았다면 그 부분을 기재해도 괜찮고 성과가 좋지 않았어도 실제로 앱스토어에 릴리즈 했다면 그를 언급해줘도 좋다. 정 없다면 이 프로젝트를 통해 배운 것이 무엇인지를 언급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갑자기) 끝 -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것이 다르고, 장점과 단점도 다르기 때문에 내 의견이 모두에게 베스트는 아닐 수 있음그냥 나와 비슷한 레벨의 고민들을 했던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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