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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수댁 May 19. 2021

익산 시댁 방문

너와의 365가지 행복의 맛 #130

가정의 달을 맞아 익산 시댁에 다녀왔다. 어머님께서 내가 좋아하는 견과류 조림을 만들어 주셔서 매끼 맛있게 먹었다. 남편과 나는 밀푀유 나베를 준비해서 대접해드렸다. 시댁에 가면 어머님께서 맛있는 거 해주신다고 고생하시는데 요리 실력을 늘려서 자주 해드려야겠다.


아버님께서는 며느리 아픈 곳 없는지 살펴보시며 지압을 해주셨다. 손과 발을 꾹꾹 눌러주셨는데 아버님께 참 감사했다. 남편이 아버님 안마를 해드리고, 나는 어머님 마사지를 해드리며 따듯한 시간을 보냈다. 처음보다 시댁 식구들과 많이 가까워지고, 편안해진 느낌이다.


완주 삼례로 바람 쐬러 다녀오기도 했다. 익산 갈 때마다 전주, 완주 등 근교 여행을 다니면 참 좋을 것 같다. 무엇보다 손주를 예뻐해 주시는 마음이 가득 느껴져서 감사한 시간이었다. 휴직 중에 찾아뵐 수 있을 때 더 자주 찾아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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