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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수댁 Jun 02. 2021

육아도 체력(feat. 이도 쑥쑥 자라는 아기)

너와의 365가지 행복의 맛 #152

육아하면서 힘들 때는 내 몸이 아플 때다. 아직 어리기에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아기에게 밥 먹이고, 목욕시키고, 놀아주는 시간은 행복이 가득하다. 그런데 몸이 아프면 그 모든 게 힘들게 느껴지고, 아이와 제대로 된 하루를 보낼 수 있을지 막막하다. 요즘 허리에 다시 무리가 오면서 내가 건강해야 아기도 챙겨줄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낀다. 아프고 힘들 때는 엄마 생각이 그렇게 난다. 그리고 기댈 수 있는 남편이 있다는 게 무지하게 고맙다. 잘 먹고 기운 내라며 저녁으로 소고기 구워 먹고 체리와 수박을 디저트로 먹으니 속이 든든하고 허리도 많이 나은 것 같다. 이런 거 보면 역시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 마음이 가벼우면 몸도 가뿐하다. 몸이 아프면 마음도 약해지니 늘 튼튼한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육아도 체력이다. 유월에는 매일 아침, 잠들기 전에 쭉쭉 스트레칭을 하자!


덧. 빵이 아랫니가 4개 보인다. 아랫니 두 개에서 오른쪽, 왼쪽 순으로 발견했다. 우리 이쁜이는 이도 쑥쑥 자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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