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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수댁 Jul 16. 2021

피서

너와의 365가지 행복의 맛 #194

코로나 확산세가 심해지고, 폭염까지 있으니 요즘은 실내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부모님 댁도 선풍기만으로 버티기 힘든데 종일 에어컨을 켜고 있을 수 없으니 나도 덥고, 아기도 땀띠가 났다. 그런데 할아버지 댁은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해서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도 전기세가 많이 나오지 않아 시원했다. 이곳이 천국이구나 싶었다. 대전에 있을 때는 매일 점심에 할아버지 댁에 와서 함께 식사했는데 오후 시간도 여기서 놀게 되었다. 사무실에서 근무할 때는 정말 더운지 모르고 지냈던 것 같다. 그래서 피서 올 수 있는 할아버지 댁이 있어서 참 다행이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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