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자연 안에서 즐기는 진정한 힐링!
힐링을 멀리서만 찾을 필요가 있을까요?
추석 연휴의 끝자락에서
대전 한밭 수목원에 다녀왔어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청명한 가을 날씨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합니다.
서대전 네거리에서 618번 버스를 타고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정류장에서 내렸습니다.
예술의전당과 한밭수목원은 가깝게 이어져있어요.
저기 대전엑스포시민광장이 보이네요!
쭉 따라 걷는 길 곳곳에 벤치가 보입니다.
도시락 까먹기 좋은 날씨에, 자리까지 완벽해요!
생일에 선물로 받은 본도시락 생일상 쿠폰으로
미리 준비한 도시락입니다. :D
엄청 푸짐하죠~?
점심을 맛있게 먹고
한밭수목원 구경에 나섰어요.
한적하고 여유로운 풍경에
마음도 덩달아 넉넉해집니다.
하늘도 멋지고, 꽃 향기도 나니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걷다보니 날씨가 덥게 느껴지네요.
그렇지만 순간을 사진으로 기록해보기! :)
외국에 온 기분이예요.
"아~ 좋다!"
한밭수목원 동원을 먼저 돌았는데,
서원도 동원 만큼 넓네요~!
동원과 서원 사이 길에는 영화 상영도 하고,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많아요.
가족 자전거, 커플 자전거 대여도 가능합니다.
저는 대전광역시에서 운영하는 자전거
'타슈'를 탔어요! 한시간에 500원이예요.
자전거를 타고 한빛탑 방향으로
따르릉~ 따르릉~ 신나게 달려봅니다.
엑스포 다리에서 바라보는 풍경 참 멋지죠?
자전거를 타고난 후 열대식물원으로 이동했는데,
근처 어디선가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네요.
음악이 이끄는 곳으로 따라가 보니,
새집 모양의 예쁜 스피커가 보입니다.
애플민트, 스피아민트, 로즈마리까지!
향 좋은 허브가 가득한 이곳은 어디일까요?
이곳은 바로,
'힐링카페 숲이랑' 입니다.
열대식물원에 있는 물품보관소에
짐 찾으러 갔다가 우연히 발견했어요!
마법처럼 이곳 분위기에 홀딱 빠져들었습니다.
원형으로 이루어진 정원이라
서로의 모습이 풍경이 되었어요. :)
공간에 어울리는 멋진 음악도 좋았구요!
아래 영상으로 뺑~ 한번 둘러보세요~
도심 속 정원에서 쉬어갈 수 있는 곳!
역광으로 담은 카페의 느낌도 좋아요.
내부 카페 모습입니다.
사회적 기업으로 운영되는 건강카페인데요!
장애인을 고용해서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활동을 돕고 있다고 해요.
자연을 배경 삼은 인테리어도 마음에 쏙 드네요.
마지막으로 열대식물원에 들어갔어요.
열대식물이 자라는 만큼 내부가 살짝 더워요.
밀림 속을 다니는 기분...
나무들 사이로 해가 지는 모습이 보이네요~
그리 넓지 않아서 짧은 시간 안에 구경할 수 있어요.
어떠셨나요?^^
도심 속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대전 한밭수목원을 방문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가을 날씨를 온전히 즐길 수 있고,
자연 안에서 몸과 마음의 긴장도 풀 수 있답니다.
근처 대전문화예술의전당, 대전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등에서
다양한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