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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수댁 Jan 31. 2017

SRT타고 출근하기!

2017.1.31 대전에서 수서로 출근해보았습니다!

설 연휴를 마치고, 대전에서 출근하기! 도전!!><

SRT 개통으로 대전-수서의 길이 열리며 본가에서 출근하는 길이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아버지께서 태워다주시면 집에서 대전역까지 차로 10분 거리~ 덕분에 아침을 먹고 출발하는 여유도 가져보았습니다. 아버지 감사해유~! ^^

대전역 도착!

바글바글 하진 않지만 이른 시간에 기차 타러 온 사람들이 많아요~

수서로 가는 SRT, 6:32am 출발~!

설마... 수서에서 대전으로 가는 방향으로 표를 끊은 건 아니겠죠!? (지난번에 그런 적이 있어서... 허허...)

기차는 정시 출발이기에 춥더라도 조금 여유있게 도착해서 기다리는게 마음 편합니다.^^

대전의 자랑 성심당! 대전의 명물 튀김소보로!

대전을 자부심을 지키는 성심당을 바라보면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지네요. 이제 기차를 타러 이동합니다~!

4번!! 4호차!! 대기대기!!

언젠가 한번 이어폰을 끼고, 스마트폰 바라보다가 눈 앞에서 기차를 놓친 적이 있어서ㅠㅠ 항상 긴장해서 기다리는 편입니다.

대합실에서 기다리는 사람도 많지만 꿋꿋하게 4호차 탑승 지점에서 기다립니다.. ㅎㅎ

"손 시러버~~ 얼른 와라 SRT!!" 하고 주문을 외우니까 저 멀리서 속도를 줄이며 다가옵니다. :)


기차 안에는 안대를 끼고 자는 직장인들로 가득 차있습니다. 한분 한분 무슨 일을 하시는지, 출근길 패션은 어떤지, 설 연휴 어떻게 보내셨는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마음은 어떤지 인터뷰를 해보면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 것 같네요~!*^^*


많은 걸 바라지 않을테니 뒤에서 코만 골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ㅎ

SRT의 장점을 살펴볼까요?

먼저, 콘센트가 좌석 하단 앞뒤로 2개씩 있습니다. 스마트폰 충전이나 노트북 사용하기에 정말 유용해요!


두번째로 와이파이가 잡힙니다. 오오오!!

시간 제한이 있지만 와이파이가 터진다는게 참 좋더라구요~ 그렇지만 오늘은 네트워크가 불안정하네요.ㅠㅠ 아쉽습니다.ㅠㅠ


그래도 세번째 장점도 있습니다. 바로 착석 공간이 넓다는 점~! 배가 불록한 아저씨께서 코골며 편하게 주무시는거 보면 편안함 인정!! ㅋㅋ

그리고 기대 이상으로 알찬 SRT매거진!!

기록하고 싶는 정보가 많아서 사진도 찍어두고, 재미있게 읽다보니 수서역 도착! 매거진 읽느라 한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수서역 도착, 7:34am. 수서역에서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저는 선릉역으로 가야하니까 분당선 쪽으로 무브무브!!

수서역에서 선릉역까지 지하철을 타면 11분 걸립니다. 6개역인데 분당선도 사람이 많네요~ 그렇지만 매일 타는 2호선 지옥철에 비해 한산합니다. ^^


선릉역 예상 도착시간이 8:11am이니까 8:25am이면 사무실에 앉아있겠네요!


색다른 출근길 풍경을 기록해본 아침입니다.

설 연휴 동안 집밥 든든히 먹고, 고향 친구들 얼굴을 보며 신나게 수다도 떨고, 읽고 싶은 책도 읽으며 충전 가득하고 왔으니 새롭게 또 하루를 시작해야겠네요~


명절증후군 물러가랏!! 훠이훠이~ ㅎㅎㅎ

이만 전 물러가겠습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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