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말리는 할아버지

너와의 365가지 행복의 맛 #091

by 이수댁


아빠는 손녀딸을 너무너무 사랑하신다. 자식을 키울 때는 못 느끼던 사랑이라고 한다. 부모로서 느끼는 책임감과 부담감 없이 그저 사랑해주면 되는 존재라서 더욱 그런가 보다. 퇴근하고 오시면 뽀뽀 세례를, 출근 전에는 빵이 앞에서 또는 빵이를 안고 춤을 추신다. 굿모닝, 굿 애프터눈, 아엠 그랜드파, 유아 베이비, 위아 프렌드 등 영어도 무한 반복하신다. 어쩔 줄 모를 정도로 빵이를 좋아해 주시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감사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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