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준비를 하면서 빅터 프랭클 박사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다시 보고 있다. 유대인이었기에 아우슈비츠 등의 강제수용소에서 3년을 보낸 후 그 참혹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히려 제3심리학파 요법인 로고테라피(logotherapy)를 만든 사람.
그는 니체의 말을 인용하여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그의 이 말도 멋지다. “인간이 시련을 가져다주는 상황을 변화시킬 수는 없다. 하지만 그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선택할 수는 있다."
그는 인간에겐 가장 숭고한 ‘자유’가 있다고 한다. 삶을 의미 있고 목적 있는 것으로 만들고 싶은 노력, 그것은 바로 빼앗기지 않는 영혼의 자유다.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
예전에 봤던 이 글도 생각난다.
삶의 10퍼센트는 너에게 일어나는 일들이고, 90퍼센트는 그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느냐 하는 것이다.
- Lou Holtz (루 홀츠) 미국의 풋볼코치이자 스포츠캐스터 -
결국 나의 반응, 나의 대응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
환경 탓 하지 말자. 선택은 내 몫임을 잊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