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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용 Oct 22. 2021

아침마다, 재량근무, 태권도

Photo by Silvan Schuppisser on Unsplash

아침마다

아침마다 먹는 두유가 하나 남았다. 마켓컬리에서 총각네 두유 가당 190ml 한 박스를 시키다가 너무 정 없나 싶어서 비건 만두 하나를 추가했다. 배송비까지 2만원정도가 나오니 2만원 추가하면 무료배송이라고 하지만 혹하지 않았다. 아침마다 사 먹는 비요뜨 초코팝 가격이 올랐다. 백신을 맞고 일주일 정도 재택을 했는데 그 사이 100원이 올라 1500원이 되었다. 초코팝을 좋아하는데 베라의 슈팅스타처럼 입안에서 톡톡 쏘는 맛이 좋다. 


재량근무

지금 일하는 곳은 겸업이 가능한 재량근무제다. 낮시간에도 틈틈이 다른 일을 할 수 있다. 이렇게 프리한 곳은 처음이라 당황스럽지만 당황하지 않고 적응 중이다. 외주 작업을 하다 보면 가끔 큰 일도 의뢰가 온다. 돈도 돈이지만 사업자등록증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런 일은 어쩔 수 없이 할 수 없는데, 거절이 심플해서 좋다. 사업자가 없으니까 못하겠네요. 하하하. 사실 그런 큰 일은 되도록 안 하고 싶다. 오래 건강하게 일하기 위해서. 외주 역시 재량근무로. 


태권도

코로나로 한동안 쉬었던 태권도를 다시 다닌다. 퇴근하고 운동을 안 하니 저녁이 여유로워 좋았는데 막상 운동을 하니, 그건 그것대로 또 좋다. 몸을 움직이고 땀도 흘리다 보면 힘이 들지만 끝나면 대체로 힘이 생긴다. 재량근무다 보니 첫 번째 타임 운동을 하고 조금 일찍 집에 오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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