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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독한한량 Jan 30. 2024

시간만들기-[행복을 불러들이는 아침 5시부터 습관]

아침이 힘든 사람을 위한 책 - 하코다 타다아키



12년 전 출간된 책이니, 아마도 작가는 현역에서 은퇴할 나이대에 접어들었을 거다

딱히 작가의 최근 근황이 어떤지는 찾아보거나, 궁금해하지는 않았다.


현재의 작가는 성공한 사업가의 길을 가고 있지만, 사실 20대의 작가는 암울하기 그지없었고 나이대가 다를 뿐 작금의 나의 상황과 별반 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나 또한 성공한 사업가의 길을 아니더라도 경제적 자유를 어느 정도 이루고 싶은 마음에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 시도에서 가볍게 선택한 책 '행복을 불러들이는 아침 5시부터 습관'


사소하지만 강한 의지가 필요한 아침의 시작에 대해 작가는 말하고 있다. 후반부로 갈수록 아침이 익숙해짐에 따라 하루를 허투루 보내지 않는 개인생활 방침에 초점이 잡혀간다.


최근 나는 나만의 온전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고민을 하고 있다.

아침이라는 시간이 좋긴 한데 생각보다 어떻게 실현해야 하는지 쉽지 않아 실제로 이행한 사람들의 방법이나, 경험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처음으로 선택한 책이다.



미라클 모닝에 대한 좋은 점은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실제로 미라클 모닝을 실현하기 위한

또는 실현했던 사람들의 과정과 본인 의지에 의한 의식 수준이 어땠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부족했던 듯하다.


유튜브나 다른 영상 콘텐츠에도 엄청난 이야기들이 쏟아지지만, 휘발성이라 공감이 잘 가지 않았다.


나에게 이 책은 미라클 모닝을 실현하기 위해 시작부터 불타오르는 강한 의욕에 의지를 더해준다.


아주 세밀한 것부터 본인이 실현하기 위해 했던, 아주 세세하고 하루의 꼼꼼한 시간까지의 습관을 알려준다.


어쩔 때는 나의 상황과는 맞지 않는 습관도 제안하지만 아무래도 개인별로 회사 직장 생활을 하면서 조건들이 다르니 본인이 선택하면 그만이다.

그런 내용들은 스킵했다.

그만큼 하루 24시간의 조그마한 습관까지 작가의 하루를 보내는 모든 습관들을 기록하고 있다.


이 글을 읽으면, 마치 트루먼쇼처럼 작가의 하루를 관찰할 수 있을 것만 같다.


후반부에 기록된 작가의 습관들은 개별적으로 공감이 되지 않는 부분은 과감하게 생략하자.


아침시간의 중요성만 알려주는 내용이었다면 심심했을 법하다. 작가는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의 활용에 대해서도 기록한다. 개인의 확보된 시간이 한정된 40대 가장에겐 더할 나위 없이 자극이 되는 글들이다.


다만 과학적 근거나 연구에 기반한 자료는 전무하고, 개인적 경험에 의존한 글이니 그 부분은 염두에 두자.

딱히 아쉬울 건 없다. 어차피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를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페이지 수나, 글의 간격, 폰트 등이 간결하여 읽기에 매우 수월하다. 출근해 업무 시작 전 1시간 할애하여 읽으니 이틀 만에 완독 했다.



확보된 아침의 시간으로
나의 삶이 조금은 나아질 거란 희망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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