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에 대한 생태학적 질문

삼애 나눔 농장 이야기 5/21

by 김홍열
1.jpg

사진 속 여 주인공, 참 시크하지요? 오빠들이 감자밭에 물 주는 모습을 보고 자기도 하고 싶다 해서 잠시 하라 했더니 이런 표정으로 계속 물 주더라고요. 물주는 모습도 이렇게 시크할 수 있구나, 처음 알았습니다. 아직 30개월도 안 된 부목사님의 딸입니다.

2.jpg
3.jpg

왼쪽은 BEFORE 오른쪽은 AFTER입니다. 감자밭이고요. 두 사진 사이에는 3시간 정도가 시차가 있고요. 허리 결리고 팔다리 쑤시고 등등의 노동력이 투입되었습니다.

4.jpg
5.jpg

마찬가지로 왼쪽은 BEFORE 오른쪽은 AFTER입니다. 양배추밭입니다. 그래도 양배추 밭은 상태가 좋아서 그리 고생하지 않았습니다. 감사하지요 ~~

7.jpg
6.jpg

왼쪽 사진에 왼쪽에 있는 것이 강낭콩 오른쪽이 오이와 호박입니다. 위 사진은 오른쪽이 BEFORE 왼쪽이 AFTER입니다. 사실 큰 차이가 없네요.

8.jpg
9.jpg

모둠 양상추 밭입니다. 극렬하게 대비되죠! 잡초가 더 크고 더 많습니다. 다 뽑아주고 어느 정도 솎아내니 오른쪽처럼 홀쭉하여졌습니다. 이 양상추 맛이 괜찮아요!!

10.jpg
11.jpg

브로콜리 밭입니다. 이제 제대로 보이지요. 잡초 뽑고 나니 브로콜리의 제 모습이 보이네요. 중간중간 빈 곳이 있는데 내주 중에 한 곳에서 두세 개 자란 친구들을 이식할 예정입니다.

13.jpg
12.jpg

홍당무 밭입니다. 왼쪽이 AFTER 오른쪽이 당연 BEFORE입니다. 이제 좀 제대로 홍당무 잎사귀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이런 상태로 오래갔으면 좋겠는데 단지 희망일 뿐입니다. 잡초가 너무 잘 자라요.

14.jpg

아이들 사진 한장 더 올립니다. 사진 속 남자아이는 그저 즐거운가 봅니다.


잡초도 분명 존재 이유가 있을 텐데 뽑거나 제거 말고 농작물과 공존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잡초를 뽑으면서 계속 그 생각을 하게 됩니다. 생태계에서는 다 필요한 존재일 텐데 인간에게는 왜 도움이 전혀 안 되는지 궁금하네요. 공존할 수 없을까요?

keyword
김홍열 IT 분야 크리에이터 프로필
팔로워 355
매거진의 이전글나는 지금 오월에 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