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사람 ]

by FortelinaAurea Lee레아

[ 한 사람 ]



혜성 이봉희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아무 말 안 해도 마음 편한 사람

늘 손잡고 동행해 주는 사람

언제나 밝은 사람


그런 사람을 보면 볼수록

더 사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마음을 안아주는 사람

혼자일 때 끙끙 앓다가도

함께 마지막 세상을 향해 동행해주는

그런 사람을 볼 때마다 기운이 납니다.


그런 사람을 알았습니다.

마음을 기대어도 괜찮은 사람.

누군가와 동행한다는 것보다

서로 마음이 통해야 하는 것을 깨닫고

오늘도 내게 찾아오는 가을의 향기는

어쩌면 내 생에 가장 소중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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