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간 ]
혜성 이봉희
나의 공간에 내가 있고
너의 공간에 너가있네
우리는 한 공간에서 두 공간을
갖고 살고 있었구나.
함께해도
함께할 수 없었던 이유가
공간속에 공간이 남아있던
또 다른 7차원의 공존의 이유였다.
내가 너를 사랑한것은
두 공간이 아닌 한 공간이었다.
인연의 실타래가 풀어져
끝이 보일때
우연이라도 있었음 좋겠다.
숨이라도 고를 수 있었던
시• 공간에 균열이 생겼다.
어둠이 내려와 잡을 수 없는
너의 그림자 하나
내 사랑앞에 엎드려 통속하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공간 - 아무것도 없는 빈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