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너에게 ]

벚꽃

by FortelinaAurea Lee레아

[ 내가 너에게 ]


혜성 이봉희


가녀린 꽃망울 터트리고

분홍치마 봄바람에 나풀거리며

하염없이 돌고 있는 너는

내 사랑의 빛이라.


사월의 청춘

잔인하도록 슬픔을 씻어 내리고

만물의 소생을 유혹하며

흐드러지게 피어나

널 내 품에 안고 싶다고 속삭인다.


바라보는 눈망울 위에

빗물방울 투둑 떨어져

꽃보라 날리우며

비바람이

눈먼 내 사랑을 감춰 버렸어

어디에도 없는 사랑 자리엔

공허한 그리움이 가득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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