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꽃 ]

by FortelinaAurea Lee레아

[ 들꽃 ]


혜성 이봉희


지는 가을날

들길을 서성이다

가녀린 들꽃을 보았네


내일이면

지는 꽃

더 애련하구나


너를 위해

사랑을 나누리니

말없이 고개 숙여

빗물을 담고

그윽한

들꽃의 향기에

취하노라


한 세월이 지나고 나면

보고도 못 볼

천상의 꽃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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