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치 않은 손님-2
이 아침에 눈을 뜨고 전혀 원하지 않았어요. 오늘 알렉토가 가면을 받게 되는 날이다. 거기서 있기 싫어도 이번에는 알렉토를 혼자 내버려 두기도 싫었어요.
아주 천천히 걸었고 가게에 도착했어요. 까마귀 씨는 이미 거기 있었고 그 평화로운 모습 그대로 나와 알렉토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 좋은 아침 까마귀 씨.” 차가운 소리로 말을 했다.
“ 좋은 아침 사쿠라. 아침 같이 먹을까? “ 친절하게 말했다.
“ 배고프지 않아요.”
“ 사쿠라, 나한테 화를 내요? 어제 네 편을 들지 않았기 때문일까?
“ 왜 물어보세요? 이미 알긴 하지 않아요? 내 행동의 이유를, 내 모든 생각 알아잖아요?. “ 화났기 때문에 소릴를 조절하지 않았어요.
“ 사쿠라, 무언가를 아는게 이해한게 아니다.너를 잘 알기 위해 들어봐야 해.그래도 얘기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난 너를 화가 풀릴 때까지 참을성 있게 조용히 기다릴 수 있어요. 그러니까 마음껏 나에게 화를 내. 안에 있는 폭풍이 가라앉고 얘기하고 싶은 날이 올 때 난 여기 있을게. “
내 마음속에 불이 타오르고 있는데, 내 마음에 비를 내리려는 그의 모습이 나를 더 짜증나게 했어요. 말을 하기 싫어서 정원에 나갔어요.
정원에 있는 아름다운 해골꽃들을 봤어요. 그들은 가끔 투명한 모습을 보이지만 까마귀 씨 앞에서 나는 항상 그래요. 아마 그에게 화가 난 이유가 이것 때문일까? 그는 나보다 나를 잘 알고 있고 나는 그를 몰라서. 역시 그는 가면 장인이라서 자신을 잘 숨겨요.
같이 심었던 그 꽃을… 그날 느낄 수 있었던 그 평회로움이 지금 너무 멀게 느껴져요.
바람에 함께 흔들리는 내 생각 속에서 알렉토가 왔어요. 같이 안에 들어왔어요.
“어서 오세요 알렉토씨. 가면을 준비했어요.” 까마귀 씨는 가면을 알렉토한테 줬어요.
제발 받지 마, 포기해. 알렉토를 멈추고 싶어도 그럴 자격이 없어요.
알렉토가 망설임 없이 받았어요.모래처럼 내 손에서 스르륵 빠져나갔다, 마치 그때처럼.알렉토 후회하지 않기를 바래요. 제발 사라지지 마.
“가자 사쿠라” 까마귀 씨가 말했다.
“싫어요.” 힘 없이 말했다.
“사쿠라 확실해? 친구는 너무 행복할 수 있잖아. 그를 예전처럼 행복하게 보고 싶지 않아?”
“ 그를 당연히 행복하게 보기 원해요 근데 그 가짜 세상에서는 아니에요. 그곳에서는 행복이 아무 의미 없어요.” 다시 화가 나.
그는 침착하게 말했다;
“ 너에게 그곳이 가짜처럼 보여도 그는 그렇게 보거나 느끼지 않아요. 너한테 의미 없어도 그에게는 있어요. 그는 그것이 다시 봄을 맞이할 수 있어요.”
“ 그 봄이 오지 않으면 사라질 거잖아요.”
“ 아마 그럴 수도 있어. 보면 알겠지.”
“안 가요.” 눈물을 참으며 말했어요.
“ 그럼 난 혼자 갈게요. 가게를 부탁해.”
까마귀 씨가 갔어. 난 그 침묵 속에 혼자 남게 되었어요.
벽에 걸려 있는 가면을 봤어요. 사라진 사람들의 가면들…그때 새로운 가면이 생겼어요. 조셉 씨의 가면… 첫 손님 지금 이 순간 사라졌어요 영원히.
눈물 났어요. 가면 가게가 숨어 있던 냉정한 모습을 보였어요 내가 가장 걱정하는 그 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