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 아내가 퇴사하다!
퇴사 후 저는 당근 농부가 되었습니다.
진짜로 농부가 되었다는 것이 아니다.(ㅎㅎ)
한 달 여동안 밀렸던 드라마를 보며 잠도 많이 자고
시간 낭비를 충실하게 하다가
아이의 철 지난 책, 장난감들을 정리하기로 했다.
정리를 하고, 사진을 열심히 찍고
당근! 당근! 알람이 울리면
약속을 잡고 많은 물건들을 팔았다.
보통 아이와 차 타고 함께 오시는데,
아이랑 아빠가 신나서 자전거를 가져가시기도 하고
변신 로보트를 가져가시기도 한다.
나는 빨리 많은 것을 없애고 싶어서
이런 말도 한다.
"혹시, 제 물건 중 맘에 드시는 것 있으시면
만원에 드릴게요!
이렇게 한 개를 더 팔았다.(ㅎㅎ)
관련된 책이나 작은 장난감을
덤으로 드리기도 했다.
그렇게 하나씩 물건을 팔고 나니
가득 차 있던 아이의 책과 장난감이
비어가면서 점점 집이 깔끔해지는 것은 덤!
어떤 책은 중고로 샀는데
샀던 중고가 그대로 팔았다! (와우)
퇴사 후 한 달이 지나 따박 따박
월급이 들어왔던 통장이 텅~~ 장이 되어
헛헛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는데
당근 판매로 소소히 돈을 버니
조금은 뿌듯한 마음이다.
당근 구매자 분들 감사합니다!
당근! 당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