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 아내가 퇴사하다!
16년 동안 일했으니까, 쉬고 싶은 만큼 맘껏 쉴래!
퇴사하겠다! 힘들어서 못하겠다!
16년 동안 일했으니 쉬고 싶은 만큼 쉬겠다.
아이를 돌보는 것도 있으니 마냥 백수는
아니지 않은가!
나의 이런 철없는 발언에도 남편은 나의 선택을
지지해 주었다.
남편은 더 업무 스트레스가 많은 직군이었음에도,
나보다 더 오래 일했음에도 말이다.
오히려, 퇴사 후 밝아진 나의 모습과
집에 오면 따끈하게 차려진 저녁 밥상,
가끔 생기는 아이의 이벤트들을 책임져주니
자신 인생의 황금기라고 말해주어 너무나 고마웠다.
퇴사 당일에는 꽃다발과 케이크를 준비해
아이와 퇴사 파티를 열어주기도 했다.
(아이는 퇴사가 뭔지 모르지만 일단 파티는 신난다. 흐흐)
고맙다!!! 내가 언젠가 돈 많이 벌면
은혜 갚을게!! 그땐 자기가 쉬어!
(그때가 언제가 될는지)
아무튼 은혜 잊지 않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