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 퇴사 생존기 18. 절약, 절약

맞벌이 부부, 아내가 퇴사하다!

by 평범한 노마리


# 절약, 절약


원래도 흥청망청 쓰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회사 스트레스를 소소한 쇼핑으로

풀었었다.


화장품도 배송비 아낀다고 2개씩 사고

있는지 모르고 또 사기도 했다.

그러다 어느 날 서랍을 정리하다

사용 기한이 지난 화장품을 발견하기도 했다.


남편이 열심히 벌어오긴 하지만,

지금은 스스로 당장 버는 것이 없으니

내가 쓰는 것은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화장품도 다 쓰면 중간을 싹둑 잘라

속까지 싹싹 긁어 쓴다.

화장품도 다이소에서 산다.


출근하지 않으니 옷 살 일도 없었다.

이미 옷은 옷장이 넘칠 정도였지만

새 옷이 사고 싶으면 친구가 작다고 준 옷을

새 옷인 양 입었다.

진작 이렇게까지 아끼며 살았으면,

파이어족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 막 쉬기 시작했는데,

돈 쓰는 게 무서운 요즘이다.



다 쓴 화장품도 다시 보자.


친구야 옷 줘서 고마워! 잘 입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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