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 퇴사 생존기 19. 나의 참소스

맞벌이 부부, 아내가 퇴사하다!

by 평범한 노마리


# 나의 참소스


평소에 식욕이 없는 편이다.

직장 생활하면서 더 식욕이 없어졌다.

맛집에 대한 열망도 사라졌다.

(그렇다고 해서 날씬하다는 것은 아니다.)


과자, 빵같이 편하게 먹는 것을 좋아하고

하루 일과 마치고 맥주랑 야식을 먹는 것을 좋아했다.


그런 사람이 요리를 하려니,

먹을 것을 좋아해야 요리도 좋아할 텐데

또 그런 것도 아니라,

요리하는 것이 즐겁지만은 않았다.


요리를 직접 하다 보니,

싱겁기 일쑤.

싱거우니 맛없기 일쑤.

생각보다 요리엔 양념이 많이 들어가더라.


그런 나의 구세주 소스 2종이 있다.

참소스, 굴소스.


채소를 좋아하는 남편에게

상추나, 세발나물 등

온갖 채소에 참소스 한번 휘릭 두르고

고춧가루, 깨, 참기름 넣어

조물조물 버무려 내어 주면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다.


굴소스는 아침에 아이 볶음밥 만들어줄 때

한 숟가락 넣어주면 오물거리며

엄청 잘 먹는다.


잘 먹으면 됐지 뭐. 고맙다! 소스들아!





제 킥은요! 참소스입니다.
굴소스는 시어머님도 많이 쓰시더라. 안녕하세요. 소스 선생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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