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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위한 킥보드

최근에 킥보드를 하나 샀습니다.

저는 자전거를 타고, 아내는 킥보드를 타고 한강으로 달려가서 바람을 쐬고 오곤 합니다.


따스한 햇살 아래서 바람을 맞으며 함께 달리면 행복이라는 녀석이 바람을 타고 몸 안으로 들어오는 듯 합니다.


오늘도 날씨가 좋아서 한강에 다녀왔습니다.

잠실 선착장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김밥을 먹으면서 아내가 말했습니다.


"이렇게 한적하니깐 외국에 온 것 같아요."

듣고 보니 그랬습니다.

우리가 외국 여행을 갈 때는 그 한적함과 여유로움에 반하곤 하는데, 우리나라도 평일 낮에는 이렇게 한적하고 좋구나. 외국 여행을 갈 때는 휴가 내고 평일에 가기 때문에 외국이 멋져 보이는 건 아닐까?

여유를 가지고 둘러보면 우리나라도 이렇게 좋은데.


다른 나라, 다른 사람 부러워하지 말고 우리 바로 옆에 있는 이런 작은 행복들을 잘 잡아가며 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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