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01_명상일기day44
문성희 선생님은 늘
지금 하던 일에서 다음 일로 넘어가기 전에
‘차마시는 시간’을 갖는다고 하신다.
자신이 어떤 일을 하는지도 모르게
이 일 저 일로 넘어가다보면
하루가 어떻게 지났는지 모를 때가 있다.
그럴 때 나는 종종 이렇게 혼잣말을 하곤 한다.
“나 지금 뭐하는 거야?”
열심히 바쁘게 무언가를 하고 있음에도 …
내가 뭘 하는지도 모르게
해야 할 일들을 처리하다보면,
계절이 어찌 지나가는지도 까먹기 일 수다.
그리고 너무나 당연한 수순이겠지만,
삶에서 중요시 여겨야 할 가치들을 놓칠 때도 허다하다.
가족, 사랑, 건강, 웰빙, 웰다잉 등등과 같은…
여유는 없고,
모든 것이 휘리릭 휘리릭 지나간다.
순간의 내가 없고,
순간의 일만 존재한다.
문선생님이 일과 일 사이에 차를 마시듯
나 또한 일상에서 일과 일 사이에 ‘쉼’을 두려고 한다.
오 분씩이라도 ^^
그 쉼 속에서…
나의 생각, 나의 감정을 헤아려보고자 한다.
나의 숨결이 어떤지 헤아려보고자 한다.
나를 잠시 정비해보고자 한다.
ps. 아무리 좋아하는 일도 여유가 없을 땐 지친다.
지치면 쉽게 화가 나더라.
그리고 후회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