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에 네이버 공모전에 도전했다면서 링크를 걸어두는 일이 많다.
호기심에 여러 작품을 들어가 봤는데 정말 ‘헉’하는 작품들이 하나 둘이 아니다.
유형 1. 시나리오 형
시나리오처럼 웹소설을 쓰는 사람들이 있어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시나리오 지문처럼 서술하고, 드라마 같은 장면 전환을 보인다.
이건 애교고 심한 이들은 장소와 시간을 기재했다.
예를 들면 ‘집 /밤’ 이런 식이다.
한번이라도 웹소설을 보지 않았다는 뜻이며, 이건 독자들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그런 작가의 글을 독자들이 읽을 거라고 생각하는가?
스스로를 돌아보길 바란다.
유형2. ‘내가 곧 장르다’ 형
로맨스 판타지인데 주인공이 남자거나 현판인데 주인공이 여자다.
혹은 무슨 장르인지 도무지 모르겠는 작품들이 수두룩 빽빽이다.
누누이 이야기 하지만 웹소설의 장르는 드라마, 영화 장르보다 훨씬 엄격하다.
그 틀에 맞추지 못한 원고는 공모전을 차치하고 출간도 어렵다.
유형3. ‘묘사에 취한다’ 형
묘사가 방대해서 스토리를 까먹을 정도다.
웹소설에서는 중요한 묘사한 예리하게 해주고 스토리로 치고 나가야한다.
묘사에 취하고 싶다면 웹소설은 당신이 머물 곳이 아니다.
이 유형들은 한가지 공통점으로 연결된다.
‘웹소설을 제대로 읽지 않았다.’
웹소설을 제대로 읽지도 않으면서 쓰려고 하는가.
정말 한숨이 나온다.
위의 유형들 중에 하나에 속했다면 정말 반성해야한다.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눈 뜨고 못 볼 행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