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아이와 대화하기
감사합니다, 하나님.
오늘도 이렇게 푹 쉬게 하시고
생명을 허락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어제 사랑스러운 이사님과의
조금은 오싹하지만 깊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매출에 진심인 그녀.
그녀에게 매출은 곧 사랑이었습니다.
“그 사랑으로 무엇을 하고 싶으세요?” 물었을 때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사랑하는 이들에게 선물을 하고 싶다고.
밤낮없이 사랑으로 빚어내기 위해 애쓰는 그녀.
표현은 거칠지만, 여리고 맑은 마음을 가진 그녀.
남의 것도 귀히 여기고 절약할 줄 아는 그녀.
저는 그 사랑스러운 그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녀가 꿈을 이룰 수 있게,
사랑하는 이들에게 무한한 사랑을 나눌 수 있게,
그리고 자유로워지기를 바랍니다.
만약 그녀의 의식에서 그 사랑의 통로가
돈과 매출이라면,
저는 그것조차도 사랑의 마음으로 드리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하나님,
부디 전능하신 능력을 제게 허락하시어
생명들이 살아나게 하시고,
그 사랑으로 우리가 무한한 풍족함을 경험하게 하소서.
또한 세상의 손가락질받는 업이라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행해질 때
얼마나 고귀한 일이 될 수 있는지 보여 주시어
낡은 관념들이 산산조각 나고
우리의 의식이 깨어나게 하소서.
하나님,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지혜로만 가능한 줄 압니다.
저는 단지 그대의 자녀로서 요청드릴 뿐입니다.
제게 허락하신 능력은 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며,
찬양과 감사, 겸손으로 모든 일을 행하게 인도하소서.
감사합니다.
고등학교를 마치고 서울대에 합격한 그녀.
처음 우리를 찾았을 때는 85.6kg이었지만
지금은 66.2kg까지 감량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살짝 정체기가 오는 듯 보였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에너지 세션을 권했습니다.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물었더니
그녀는 “55kg까지 감량해
보라색 크롭탑 나시를 입고 싶다”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그 목표와 의도를 품고
대사가 원활히 일어나도록,
몸의 에너지 균형을 맞추는 세션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하나님은 그녀의 자세를 고쳐 주셨습니다.
엉덩이를 빼고 앉아 척추를 세우고
가슴과 어깨를 펴도록 돕게 하셨습니다.
척추를 따라 정렬을 맞추고
굳어 있던 근육들이 제자리를 찾게 하셨습니다.
무너진 자세를 요추부터 경추까지 하나하나 바로잡으며
바른 자세가 무엇인지 다시 배우게 하셨습니다.
내 왼손은 그녀의 정수리에,
오른손은 가슴 뒤 흉추에 닿았고,
그녀는 목이 뒤로 젖혀지며 눕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나는 기도했습니다.
“주님, 이 세션의 의도가
저와 정아님, 그리고 세상을 위한 일인지 알려주소서.
그녀 개인의 치유를 넘어
비슷한 에너지의 모든 이들의 공동 치유가 되게 하소서.”
에너지를 따라가며 머리에서 꼬리뼈까지 읽었습니다.
특히 배속에서 큰 돌덩이 같은 것이 느껴졌습니다.
꾹 누르자, 부정적인 믿음과 감정이
빠져나가길 기도했습니다.
내 팔의 근육이 떨릴 정도로 힘이 들어갔습니다.
그때, 슬픔이 올라왔습니다.
내면아이였습니다.
상처받아 움츠린 채 앉아 있는 아이.
나는 그녀에게 속삭였습니다.
“괜찮아.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앉아.
너는 너 자체만으로도 사랑스러운 아이란다.”
머리와 가슴을 토닥이며
엄마가 딸을 어루만지듯,
친구가 동료를 응원하듯 다독였습니다.
그 순간, 한 나무의 뿌리가 보였습니다.
푸르게 자라려면 물이 필요한데,
큰 상자가 물길을 막고 있었습니다.
나는 그 상자를 치워내고
물이 뿌리로 흐르게 도왔습니다.
세션을 마치기 전,
“주님, 아직 나눌 것이 남아 있습니까?” 여쭈었습니다.
나는 그녀에게 상처의 경험과
자세의 중요성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통통했다 했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였다고 했습니다.
그 상처가 방어기제로 굳어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법,
그리고 바른 자세가 순환과 흐름을 살리고
지방 축적을 막는 길임을 나눴습니다.
“오늘 세션이 어땠나요?” 묻자,
그녀는 초롱한 눈빛으로 대답했습니다.
“처음엔 생소하고 어색했는데,
점점 익숙해지면서 평온해졌어요.
몸이 이완되고 마음이 가벼워졌어요.
시작할 때는 에너지 레벨이 6이었다면
지금은 8~9 같아요. 너무 신기해요.”
나는 눈빛으로 화답했습니다.
“가능성의 문을 열고 믿음으로 따라와 주셔서,
제가 더 감사한 걸요.”
온 마음을 담아,
호이
25.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