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시고, 행복하고.

우리 다 이럴려고 아둥바둥 사는거죠?

by Beige 베이지
KakaoTalk_20250308_220739624.jpg 지난 토요일 한남동 브런치



한 번의 거절과 두 번째의 브런치 초대. 브런치를 시작하고 어떤 글을 써야 내 채널에도 방문할까 라는 생각으로 한참 글감을 고민했다.


사실 고민할 필요도 없던 건, 첫 번째 도전 당시의 주제 그리고 두 번째 지금 이렇게 글을 쓰게 만들어 준 제안서의 소재를 나갔으면 되는 것이었기에, 일면식도 없는 브런치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여행 이야기를 주로 다루었다. 좀 더 디테일하게 나의 어필 포인트를 얘기하자면

‘부모님과의 해외여행’이었다.


그러나 오늘 건방지게 남의 에세이를 읽다가 ‘아, 나도 이제 한번 잠시 나의 또 다른 페이보릿 주제로 엇나가봐?’라는 생각이 들어 버렸다.


그리하여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나의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에게 아주 조금이나마 흥미를 줄 수 있는 ‘에세이’의 소재를 떠올리다 내가 가장 관심 있고, 내가 이십 년 가까이 나의 취미이자 나의 지인들이 ‘나’를 떠올리면 연상된다는 두 가지 중 넘버원


‘요리’, ‘집밥’. 아무튼 ‘먹고사는 이야기’ 그런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 한다.


나에겐 ‘먹는 것’은 그 행위를 넘어, 그 음식의 담음새, 테이블의 스타일링 그리고 식당의 음악 가장 중요한 건 ‘누구’와 함께 있었느냐를 이후 돌아보았을 때 정말 요즘 유행가 가사처럼 ‘한 페이지’로 만드는 것이다.


게다가 ‘집밥’을 하는 주된 이유론, 당연히 ‘건강’이겠지만, 제철 채소를 고르고, 그것 씻고 다듬으며 느껴지는 청각, 시각, 촉각에 집중하며 요리의 행위 자체가 ‘힐링’이 되는 이야기도 함께 담아보려 한다.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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