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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별 Dec 08. 2023

무상과 진화

무상과 진화로 완성되어가기



바람이 춤추며 노래하는 곳에서

나는 내 안의 세계를 발견하였네

변화의 파도가 나를 감싸 안고

성장과 진화의 길로 이끌어주었지

나는 영혼이 자라는 길로 걸어갔다네 

    

순간마다 변화하며 생멸하는 것들

불변하는 것은 없다는 것만이 실상일지니

무상과 진화의 향연은

끝없는 세월을 품고 나아갔다네     


별들이 태어나서 소멸하고

행성은 회전하여 공전하듯

삶의 바퀴는 쉼 없이 돌아가고

영혼은 세월을 지나 성장해가니    

 

시련은 영혼을 단련시켜

편견과 욕망을 벗어나게 하여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올 때마다

번뜩이는 깨달음의 보물을 얻으며

영혼의 빛은 갈수록 밝아져 가네     


한 생 또 한 생 윤회의 강을 건너며

한 생에서 알지 못했던 지혜

다음 생에서 얻으며 그렇게

끝없이 영원히 완성되어 간다네     




       

           








우리는 우주의 일부로서 존재한다.

우주는 잠시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화한다.

우주가 행성의 공전과 자전, 별의 탄생과 소멸로

순환적인 움직임을 가지고 있듯이

우리도  낮과 밤의 교대, 계절의 변화,

자연의 생명 주기등 모두 우주의 순환적 움직임과

연결되어 함께 하나로 움직이고 있다.




인생도 마찬가지의 순환적인 과정으로서
출생과 성장, 성숙과 노화,
그리고 죽음과 재탄생의 과정을 거치며 진행된다.
이러한 반복되는 순환 가운데
영혼은 경험을 쌓아가며 성장하고, 성숙해서
점진적으로 진화, 완성되어 간다고 본다.          


                    





Ps~무상(無常) ~불교에서 제행무상(諸行無常)으로 불교의 3대 교리중 하나다.
현실세계의 모든 것은 생멸변화(生滅變化)하여 변천해 가며
잠시도 같은 상태에 머무르지 않고 마치 꿈이나 환영이나 허깨비처럼 실체가 없는 것을 말한다.
그렇게  일체는 무상한데도 사람은 상(常)을 바란다.
가지면 여전히 가지고 싶고 행복하다 여기면 계속 행복하고만 싶다.
거기에 모순이 있고 고(苦)가 있다.
불교 경전에 "무상한 까닭에 고인 것이다"라고 설명되어 있는 것과 같이
무상이 고의 전제이다.
해서 무상을 깨달아 일체개고를 알게되니 제법무아
비우는 마음으로 나아가게 된다.
그래서 무상, 고, 무아가 불교의 삼법인이 된다.      
현실의 무상하고 덧없음을 몽환포영로전
(夢幻泡影露電: 꿈 · 환상 · 물거품 · 그림자 · 이슬 · 번개)에
비유하는 것은 불교적 인생관의 특색이다.
그러나 무상관은 단순히 비관적인 덧없음을 말하는 것만은 아니다.

항상하지 않고 무상하기 때문에 인간은 지위나 명예에 집착하는 탐욕을 버리고
오직 오늘 하루의 소중한 생명을 낭비없이 오롯이 내 영혼의 성장을 위해
정진하는 것으로 사용하여 소중히 쓰겠다는 깨달음을 갖는 것이
진정한 무상의 정신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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