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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별 Jun 25. 2024

길은 오직 지금 이 순간에


길은 오직 지금 이 순간에

지금 내가 발을 딛는 이 순간 

길이 만들어진다네.

지나온 길은 지나친 순간 바로 사라진다네.


오직 지금 이 순간만 

우주 가운데 

우리가 발 디딜 공간이 있다네.

그러니 매 순간에 

발을 딛고 가면 되는 것, 

그것이 삶의 법칙이라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네.


뇌는 시간적 순서의 배열이 있어야 기억하지.

인식의 혼돈 없는 질서를 위하여 

과거가 필요하지.

미래는 나아갈 방향을 위해서만 필요하다네.

하지만 현재가 없으면 미래도 과거도 없지.

그러니 현존해야 하고 

진정한 현존만이 

우리의 답이요 영원한 구원이라네.


길은 오직 지금 이 순간에만 만들어지니까

그 길이 도(道)니까.




길은 지금 이 순간에 시 ai 노래






*시작노트


나는 전생을 믿는 사람이다. 그런데 아마도 내 전생에 시간을 허랑방탕 낭비했거나 아니면 시간경영을 잘 못 했을 수도 있다. 그러다 마치 수능시험 날 시험장에 늦게 도착하거나 깜빡 졸다 문제를 못 푼 거처럼 마지막 화룡점점을 놓쳤거나!

그래서 시간에 대한 강박이 좀 있다. 인생은 타이밍~! 이란 모토를 외쳐며 늘 제시간에 늦지 않게 제 때 마음에 오는 데로 실행하며 살아가겠다는 마음을 늘 기저에 깔고 산다.


나는 내가 떠나야 한다는 감이 오면 미련 없이 떠나고 내가 이 시점에 이 일은 정리해야 한다 생각하면 과감하게 정리한다. 그러다 또 저돌적으로 이건 지금 해야 해, Now of Never~지금이 아니면 다시는 할 수 없어~라는 마음이 들면 그대로 한다. 

나중에 경제적 감정적 후유증등 안 좋은 결과가 생기더라도 하고나서 후회함이 아니하고 통탄하는 것보다 낫다고 보기에.


이 시도 그래서 지금 현재에 집중하며 내 마음 가는 데로 살자는 심정을 한번 더 써 본 시다. 

내 마음의 소리, 그 감과 촉을 따라 살자라는 자기 암시, 격려다. 


사실 우리에게 과거, 미래란 시간은 없다 본다. 그에 대해서도 시간에 대한 관심과 고심이 많았기에 찾아서 쓴 글도 있다. 혹 나처럼 시간에 대해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글을 추천한다. 

천재적인 이태리 과학자 카를로 로벨리가 쓴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인데 정말 지금껏 나온 정리론 최고라 본다. 


https://brunch.co.kr/@c3e689f797bd432/212





지금 이 순간만이 나의 길!








https://brunch.co.kr/@c3e689f797bd43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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