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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별 Jul 03. 2024

바람과 깃발

AI가 노래하는 나의 시


그 무엇이  흔들리는 가?

바람일까

깃발일까

아님 내 마음일까


흔들리는 것은

바람도 아니

깃발도 아니

내 마음도 아니

그냥 다, 다, 다, 다다


바람이 있어

깃발이 나부끼고

바람과 깃발이 있어

내 마음도 함께 흔들리는 것이다.

그것이 삶이다.


크고 작은 바람에

깃발로 나부끼며 휘날리며

휘청대며 간다.

다들

그리

나부끼면서도

잘 살아가고 있다.

그것이 삶이다


바람에 흔들리며

나부끼며 가는

우리들의 삶








아픔이 없는 삶은 없다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바람이 불어줘야 꽃도 피고 곡식도 익고 나무도 잘 자란다.

우리 삶도 마찬가지다


자잘스러운 바람과 때론 폭풍으로 뿌리는 더 깊이 내리고

뿌리째 뽑히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며

서로 부둥켜안고 견디며 더 강한 연대와 유대를 한다.





~지인 작가님이 음원 어디에 등록도 해 보라고 하셔서 ㅎㅎ

그냥 브런치에만 올려 감상하려 한다니

아들이 이런 거 저작권 있음~~ 이라고 하나 올려보라네요 ㅋㅎ

제 시에 노래를 붙인 거니 가사야 제 거지만

ai 노래라도 제가 주문해서 만든 곡이니 저작권은 제게 있답니다~:))




수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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