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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별 Jul 05. 2024

매화


♡♥♡♥♡♥


봄이 와서 매화가 피는 건지

   매화가 피니 봄이 온 건 지     


주말 꽃샘추위 속

산청 남사 예담촌 홍매화를 만났네

670살 된 매화나무

꽃망울 터지기 시작했다네     



간밤에 내린 싸락눈

뼛속까지 시렸을 텐데

어여쁘고도 꿋꿋하게 피어났으니

차암 기특하고도 대견하다네!


잠시 코를 갖다 대니

세상 그윽하고 아찔한 그 향기에

내 안의 잡내는 찰나에 사라지고

         나 순간 무릉도원 일별했다네        







~~~♧♧♧♧♣~~♡♥♡♥♡♥~~


기타 선율에 맞춰 몸도 흔들흔들

커피 마시며 듣고 있습니다 ㅎㅎ

670살 된 매화도 만나보시고

옆집에서 간장 딸이는 냄새가 나는데

매화향 떠올리며 그냥 

Just let it Go~! 합니다 ㅎㅎ


음박치인 제가 요즘 ai 시노래 덕분에

마치 직접 기타줄을 뜯는듯한 착각을 하며

듣곤하네요~ 

잠시 제 시노래방에 들려주셔 감사드립니다. 꾸벅(^___^)

어쿠스틱 기타 선율도 즐기시며 찰나생 찰나멸하는 인생

오늘도 잠시 쉬었다 가시길요~~~^~~~^!






봄은 해 마다 반복되지만
꽃은 지난해 피었던
그 꽃이 아니었듯







https://brunch.co.kr/@c3e689f797bd432/311


수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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