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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정효진
Sep 10. 2024
[필사] 쓰는게 뭐 대단한 것 같지?
쓰는게 뭐 대단한 것 같지?
그건 웬만큼 뻔뻔한 인간이면 다 할 수 있어.
뻔뻔한 것들이 세상에 잔뜩 내놓은 허섭스레기들 사이에서
길을 찾고 진짜 읽을 만한 걸 찾아내는게 더 어려운 거야.
정세랑, 시선으로부터. p.166
애정하는 동화카페에서 추천책 한권을 보았다.
곧바로 밀리의 서재에서 찾아보니 예전에 읽었었던 책이었다.
하지만 두번째로 읽는 책은 마치 처음 읽는것처럼
풋풋하고 귀에 쏙쏙 박혔다.
아마, 그때는 내용을 흡수시킬만큼 마음의 그릇이 크지 않았나보다.
좋은 필사 글들도 수두룩,
작가가 허심탄회하게 써놓은 글들도 마음에 콕콕 와닿았다.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로 다짐하고,
실제로
동화를
써내려가면서,
이제야
보이는
것들이 있고,
나에게
부족하고
필요한
부분들이 마음으로 느껴지기 때문이 아닐까.
직접 써보니 글쓰는거 대단한 것도 아니고 그리 어렵지도 않다.
작가 말마따나 뻔뻔하게 일단 쓰면 되는 거니까.
다만, 내 글이 세상에 잔뜩 내놓아진 허섭스레기가 되지 않고, 최소한 나의 땀과 노력과 시간이 베인,
그저 타인의 시간만을 갉아먹는 애벌레가 되지 않기를.
필사하면서 뜨끔 뜨끔, 다짐을 몇번이나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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