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을 할 때 귀를 기울이면 책 한권을 쓴다.

니키의 행복한 글쓰기

by 복지CEO 조정원

교육은 참여자들에게 경험과 기술을 공유해주는 목적이 있지만, 작가는 이 시간을 또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바로 글쓰기에 필요한 소재들의 발견이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전달만 하면 지식을 '소비'하게 된다. 하지만 또 다른 '생산'적인 가치를 얻는다면 교육을 한 목적을 크게 달성할 수 있다. 그것은 참석자들의 질문에서 찾을 수 있다. 1주일에 두세번씩 꼭 강의를 추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그 대가로 새로운 힘과 이야기를 얻을 수 있다.


나는 일부러 참석자들에게 질문이 나오도록 유도한다. 책을 쓰고 교육자료를 만들면서 놓쳤던 것을 참석자들이 찾아주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그 질문은 내가 새로운 책을 쓰는데 많은 소재거리가 된다. 한 강의에서 10개만 찾아도 꼭지 10개를 만들어 원고를 채울 수 있다. 대여섯 번 강의를 하면 책 한 권 이상을 쓸 수 있는 목적이 생기고 힘 있게 추진할 수 있다. 소재를 찾으려고 머리를 쥐어짜고 억지로 경험을 만들려 하지 말고 많은 사람들 앞에 강의하고 피드백을 받자. 피드백을 절대 무서워하지 말자. 자신을 크게 성장시킬 수 있는 선물이다.


내가 집필했던 "IT엔지니어의 투잡 책내기"와 "모의해킹이란 무엇인가?"는 강의를 하면서 질문한 내용을 바탕으로 글을 쓴 결과물이다. 전달하는 목적으로만 했다면 이 책들은 세상에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질문했던 것을 적어놓고 며칠 동안 그 질문을 고민했다. 질문에 집중하니 또 다른 질문들이 생각났고 자연스럽게 모든 질문이 이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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