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빵/자작시

면죄부.

by 사색을 낚는 어부

건빵




소리 지르는 쇳조각이

낭자한 전쟁터.


같이 건빵을 나눠먹던 전우.

온몸으로 쇳조각을 품었다.


나도 전우를 품고

도망치듯 참호를 나왔다.


온몸을 더듬거리다

만져진 건빵 한 봉지.


나눠먹으려 건빵을 들고

참호로 달려갔다.


눈물이 떨어진 곳이

하필 방아쇠였다.

ChatGPT Image 2026년 1월 29일 오후 10_44_27.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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