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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혜의 집 Nov 16. 2024

불안할때 관조하기

지속적인 생산을 위한 최적의 방법

대 불안의 시대. 내일, 아니 오늘을 내 맘대로 할 수 없다는 불안. 예정된 일을 망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나와 잘 맞는 이성을 만나기는 힘들다는 불안감. 근근히 먹고살고 있는 불안감. 더 많은 책임을 감당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사람의 마음은 유약해서 자신이 상황을 통제하고  싶어한다. 불행하게도, 우리가 아는 것이 많아질수록 통제하고 싶어 지는 것도 많아진다.

우리는 영상과 사진으로 부를 알게 되었고, 세계를 알게 되었으며, 사랑을 알게 되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실의 나와 내가 아는것은 별개로 내가 가진 것은,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적다.


사실, 마음만 먹으면 그것들 중 일부는 불가능해 보이더라도 가능할 수있다.

우리가 불안한 이유는, 우리가 불안을 느끼기 때문이다.

세숫대야에 물을 채우는데, 하루에 한 방울씩, 마를 수도 있는 환경에서 채워넣어야 한다면 어떡할 것인가.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포기할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 도전을 하지만 그마저도 대다수는 실패할 것이다.

왜 포기하고 실패하였을까, 마음이 꺽였기 때문이다.

하루 한 방울씩을 통제할 수 없다면, 마음을 통제하는 것이야말로 세숫대야에 물을 채우는 방법이다.

마음이란 고무줄과 같아서 한번 늘어지면 반드시 반대 방향으로 돌아오게 되어있다.

고무줄이 늘어져 가능했던 행동도, 줄어들면 가능하지 않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마음을 조절하여 고무줄이 늘어지지 않는 상태에서도 가능하게 해야하며, 고무줄을 계속 늘어지지 않게 가만히 둘 줄 알아야한다.

그것이 관조이다.

세숫대야에 물을 채우는 데 당신의 마음은 중요하지 않다.

당신의 마음이 절실하던, 절실하지 않았던,

가장 중요한 것은 세숫대야에 물을 담았냐는 것이다.

세숫대야 물을 담는데 집중한다면, 당신의 마음을 통제해야 하고, 무감정을으로 실천할 줄 알아라.

관조라는 것은 나의 마음을 무로 만드는 것. 당신이 기쁠때, 슬플때, 화낼때, 부러울때 모두 무로 만들어라, 그러면 새로운 상황에 새로운 일을 할 때도 당신이 가장 익숙한 그러한 환경일 테니, 빚이 얼마가 있건, 내일의 희망이 있건 없건, 출산율이 어떻건, 미국 대통령이 누구건, 당신은 세숫대야에 물이 가득 찰때까지 물방울을 채울 수 있을 것이다.

묻겠다. 당신은 당신의 목표 달성을 위해 당신의 열정을 끌 수  있는가?

활활 타오르는 불꽃이 아닌, 숯처럼 내면에 불꽃을 머금어라.

이것이. 내가 목표 달성을 위한 최고이자 최적의 방법이자 감정에 무뎌지게 된 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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