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방울꽃은 결혼 부케로도 사용된다. 우리나라 연예인 중 고소영, 송혜교, 서인영이 결혼식 때 은방울꽃 부케를 들었다. 뉴스보도를 보면 보통 부케 가격이 100만 원에서 200만 원 하는데 고소영의 부케는 무려 1500만 원이라고 한다.
이번 은방울꽃 이야기에는 은방울꽃에 관한 것과 내가 은방울꽃이란 별명을 사용한 이유를 썼다. 또 은방울꽃이란 별명을 버리고, 할수란 별명을 새로 짓게 된 경위도 적었다. 별명은 자신을 나타내는 다른 이름이다. 할수는 나를 나타내는 것은 물론이고 나의 바람이 들어있는 별명이다.
은방울꽃의 잎은 넓고 길쭉하다. 꽃은 하얀 종 모양의 통꽃인데 꽃 길이는 5~6mm로 작다. 꽃잎 끝은 6 갈래로 갈라져 있고, 살짝 위로 구부러져 있다. 은방울을 닮아서 은방울꽃이라고 부른다. 넓고 길쭉한 잎에 비해 작은 하얀 꽃이 줄지어 핀 모습은 아기처럼 앙증맞다.
유럽에선 5월에 은방울꽃 다발을 받으면 행운이 온다고 믿는다. 그래서 가까운 친구에게 은방울꽃을 선물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