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NOSAURS책은 공룡 그림이 올록볼록 만져볼 수 있게 그려져 있다. 이런 스타일의 책을 몇 번 빌려왔더니 좋아해서 계속 시도해보고 있다.
Peek a Who? 책은 플랩북이다. 다른 플랩 북도 그렇고 찢을까 봐 조마조마하지만 아기가 좋아한다.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들에도 테이프가 곳곳에 붙어있는 것을 보면 다른 집 아가들도 힘 조절 못하고 보는 건 똑같나 보다.
Press here책은 눌러봐~책으로 통한다. 아기가 특정 부분을 누르게 하고 페이지를 넘겨주면 그림이 바뀌는 전개인데 누를 때마다 띡!! 넘길 때마다 뿅! 이런 효과음을 내주면서 읽어줬더니 엄청 좋아하는 책이다. 박수를 쳐보라는 페이지에서 열심히 박수를 치는 아기를 보면 읽어주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이의 생활과 관련된 책!
아기들이 나오는 책도 좋아한다.
엄마 아빠와 아기가 함께 하는 활동을 담은 책을 보면서 일상생활에서 익힐 수 있는 단어도 배워본다.
그리고 생활 습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게 된다.
잠자리 그림책도 있어서 자러 갈 시간이 되면 친구들도 자러 갔네~ 하면서 읽어주곤 한다.
비 오는 날에는 비와 관련된 책을 읽어주고
까꿍놀이를 좋아해서 숨바꼭질하는 책도 읽어준다.
책을 빌릴 때에도 요즘 아기랑 함께 하는 것을 찾게 된다. 이제 크리스마스에 대한 책을 빌려봐야겠다.
아이의 감정과 관련된 책!
아이의 감정 표현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좋고 싫음이 분명해지고
웃기도 하고 삐지기도 하고 화내기도 하고.
책의 표정을 보면서 감정에 대해 이야기해주면
제법 따라 하기 시작했다
How do you feel책은 한국 있을 때부터 자주 보던 책이고 좋아하던 책이라 지금도 종종 읽어준다.
펭귄 엄마가 펭귄을 시터와 두고 나가는 책은
엄마 가지 마~~ 잉잉하면서 들고 온다.
Feelings는 아직 아기가 책 내용을 이해하긴 어렵지만 표정 묘사가 다양해서 좋았다.
나날이 자라면서
다양한 감정을 잘 표현할 줄 알고
다른 사람의 감정도 공감할 줄 알게 되길.
가족과 관련된 책!
사댱해요, 아라뷰, 뽀뽀, 하트~
아기의 애정표현이 늘어가서 행복하다.
엄마 아빠가 나오는 책을 좋아한다.
사랑을 표현하는 책도 좋아한다.
그래서 가족과 관련된 책을 보여주면서
엄마 아빠와 교감하면 정말 행복해한다.
읽어주는 나도 저절로 행복이 채워진다.
아기 관심사와 관련된 책!
기차, 버스, 자동차 등에 관심이 많아졌다.
책 모양이 독특해서인지 카레이서 책도 골라오고
WHEELS ON THE BUS책은 노래도 엄청 좋아한다.
Train man도 칙칙폭폭 하며 읽어주고
My trucks는 집에 있는 자동차 장난감들과 함께 읽어준다.
최근 관심을 갖고 있는 것들이 나오는 책이라서 읽어줄 때에도 집중하며 보는 편이다.
멍멍 야옹 음메 소리도 따라 하며 놀기 시작했으니, 자연관찰책도 슬슬 빌려봐야겠다.
색감이 화사하고 다양한 책!
다른 책은 사진을 못 찍어두고 반납을 해버렸다.
아기에게 색깔 이야기도 해주고
그림 이야기도 들려주고 싶어서
이런 종류의 책들도 빌려보고 있다.
그중 최애 책이었던 My Art book of Sleep.
돌잡이 명화에서 받은 그림엽서도 좋아하던 아기라서 이 책도 맘에 들어했다.
다양한 그림들을 잠이라는 주제로 담고 있는데, 다른 시리즈도 보고 싶다. 그런데 도서관에 갈 때마다 없어서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