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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노래방 18번 "빙고"

by JJ

90년대-2000년대 가수 중 실력파 싱어송라이터(Singer-Songwriter)를 꼽으라면 듀스와 거북이를 빼놓을 수 없다. 거북이는 혼성 3인조 그룹으로, 2001년에 데뷔하여 힙합, 댄스, 트로트 등의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독창적인 음악 스타일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큰 인기를 끌었다.


1. 특징

힙합, 댄스, 트로트,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를 혼합한 독특한 스타일. 밝고 경쾌한 리듬과 유쾌한 가사로 대중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다. 2001년에 데뷔해 2011년까지 활동. 리더 터틀맨(임성훈)의 갑작스러운 사망(2008년) 이후 한동안 공백기를 가졌고, 이후 재결합했으나 오래 활동하지는 않았다.


2. 멤버

터틀맨 (임성훈): 리더이자 래퍼, 프로듀서. 거북이의 독창적인 음악 스타일을 만든 주역.

금비 (이지이): 여성 보컬리스트. 밝고 상큼한 목소리로 곡의 분위기를 완성시킴.

지이 (조성환): 남성 래퍼. 묵직한 랩과 터틀맨과의 케미로 팀의 에너지를 더했다.


3. 업적

거북이는 당시 음악 시장에서 보기 드문 장르 혼합으로 독창적인 음악을 선보였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곡들을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비행기"는 2006년 발매 이후로 큰 인기를 끌며 대한민국 전역에서 사랑받는 곡이 되었다.


4. 터틀맨의 사망과 이후 활동

2008년 터틀맨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거북이는 활동을 중단한다.

이후 금비와 지이가 2011년에 새 멤버를 영입해 재결합했으나, 과거만큼의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팀은 해체되었다.


거북이라는 이름은 리더 터틀맨(거북이라는 영어 단어인 Turtle에서 유래)에서 따왔으며, 느리지만 꾸준히 앞으로 나아간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곡명: 빙고

노래: 거북이

특징: 터틀맨, 지이, 금비, 거북이라는 글자에 라임(Rhyme)을 맞춰 가사를 만들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쉽고 대중적인 힙합을 하는 그룹이다. 가사가 너무 쉽고 간결하고 메시지가 명확해서 좋아하는 곡이다. 오랜 시간 동안 나의 노래방 18번이었다.

*비고: 차에서 자주 틀어 놓고 다녀서 아이들이 저절로 이 노래를 좋아하게 되었다.


가사


Ladys and gentleman

아싸 또 왔다 나

아싸 또 왔다 나 기분 좋아서 나

노래 한곡 하고 하나 둘셋넷


질 것만 같은 행복한 기분으로

에 박힌 관념 다 버리고 이제 또

주먹 정신 다시 또 시작하면

나 이루리라 다 나 바라는 대로

금 내가 있는 이 땅이 너무 좋아

민 따위 생각한 적도 없었고요

같은 시간 아끼고 또 아끼며

상하리라 나 바라는 대로


산속에도 저 바닷속에도

이렇게 행복할 순 없을 거야 랄랄랄라

구름 타고 세상을 날아도

지금처럼 좋을 수는 없을 거야 울랄랄라


모든 게 마음먹기 달렸어

어떤 게 행복한 삶인가요

사는 게 힘이 들다 하지만

쉽게만 살아가면 재미없어 빙고


룩한 인생 고귀한 삶을 살며

끄럼 없는 투명한 마음으로

내 삶이 끝날 그 마지막 순간에

나 웃어보리라 나 바라는 대로


간주


아싸 또 왔다 나 기분 좋아서 나

노래 한곡 하고 하나 둘셋넷


한 치 앞도 모르는 또 앞만 보고 달리는

이 쉴 새 없는 인생은 언제나 젊을 수 없음을

알면서도 하루하루 지나가고

또 느끼면서 매일매일 미뤄가고

평소 해보고 싶은 가 보고 싶은 곳에

단 한 번도 못 가는 이 청춘


산속에도 저 바닷속에도

이렇게 행복할 순 없을 거야 랄랄랄라

구름 타고 세상을 날아도

지금처럼 좋을 수는 없을 거야 울랄랄라

모든 게 마음먹기 달렸어

어떤 게 행복한 삶인가요

사는 게 힘이 들다 하지만

쉽게만 살아가면 재미없어 빙고


피할 수 없다면 즐겨봐요

힘들다 불평하지만 말고

사는 게 고생이라 하지만

쉽게만 살아가면 재미없어 빙고


거룩한 인생 고귀한 삶을 살며

부끄럼 없는 투명한 마음으로

이내 삶이 끝날 그 마지막 순간에

나 웃어보리라 나 바라는 대로


간주


아싸 또 왔다 나 기분 좋아서 나

노래 한곡 하고 하나 둘셋넷 아싸 빙고


*노래에 달린 댓글들

*웬만한 자기계발 서적보다 3분간의 이음악이 더 깊이있게 와닫네요.

*저힘들어서 삶포기하려고할때 노래듣고 버텼어요 형님가시던날 슬픔에3일동안병원에있었답니다.

*한강대교 였나...다리에서 뛰기전 이어폰으로 이 노래 듣다가 마음을 다시 돌렸다던데...터틀맨 정말 대단한 분이셨음....요즘은 왜 이런 노래가 없는지......


사람을 살리는 노래정도는 만들어야 아티스트지.

2025년 1월 1일은 이 노래로 희망차게 시작해보자.


https://youtube.com/watch?v=lUQM07u-8sE&si=0TJRDQfyEPetMX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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