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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세 할머니의 크루즈 15년 여행 : 로망이 현실로

by 스칼렛

2025년 6월 30일, 나는 아주 멋진 기사 한 편을 접했다.


"크루즈에서 노후를 15년 여행 예약한 77세 미국 할머니"라는 제목의 기사는

나의 로망을 현실가능한 꿈이라고 말해주고 있었다. 기사를 보면,




미국인 샤론 레인 할머니는 평생 저축한 돈으로 요양원에 가는 대신
장기 거주용 크루즈 선실을 구매해, 15년간 크루즈 여행을 선택했다.

그녀가 선택한 선실은 창문이 없는 내부 선실로, 가격은 약 한화 1억 7800만 원, 생활비로는 매월 약 276만 원을 지출한다고 한다.
식사, 세탁, 청소 걱정이 없다.

한 달 생활비에는 하루 세끼 식사, 무알콜 음료, 저녁 주류, 와이파이, 의료상담, 주 2회 세탁, 하우스키핑, 24시간 룸서비스가 포함됐다고 한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집 유지비보다 훨씬 효율적이라고.





2년 전 처음 크루즈 여행을 경험한 후, 그 매력에 푹 빠져버린 나에게 샤론 레인 할머니의 이야기는 노후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정확한 이정표를 만들어 주었다.


크루즈 여행이 일반화된 미국이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도 해가 갈수록 크루즈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검색량도 늘고 있는 추세임을 감안하면 나의 로망 또한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한다.


샤론 레인 할머니가 보여준 멋진 선택처럼, 나도 크루즈 여행을 하며 글을 쓰고 생활하는 삶을 꿈꾸고 있다. 드넓은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풍경과 새로운 문화들을 마주하고 나만의 글을 써 내려가는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브런치 작가로서, 혹은 블로거로서 크루즈 여행기를 꾸준히 연재하며 여행 경비를 충당하고, 이로 인해 나의 크루즈 라이프를 지속해 나갈 수 있기를...


이런 나의 바람이 쉽게 이루어 지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샤론 레인 할머니의 사례는 나에게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어쩌면 꿈을 이루는 과정 속에서 나는 예상치 못한 새로운 기회를 만날 수도 있을 것이다. 전 세계를 여행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내 글로 담아내는 것.


샤론 레인 할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나의 로망이 결코 허황된 꿈이 아님을 깨달았다. 이제는 막연한 꿈이 아닌,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 크루즈 여행을 하며 글을 쓰고 생활하는 삶. 어쩌면 먼 미래의 일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나는 이 꿈을 향한 항해를 지금부터 준비하려고 한다.


내 꿈을 현실로 실현 중인 샤론 레인 할머니의 기사는 읽고 이 글을 써보았습니다.

우리 모두 꿈을 향해 전진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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