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20대에는 "남사친"이란 용어가 없었던 것 같다.
대신 "사랑과 우정 사이." 가요가 있었다. "사랑보다 먼, 우정 보다는 가까운."
그 사람과는 사랑과 우정 사이 어디쯤 이었을까.
잊혀질만한 다시 만났지만, 대놓고 사귀지도 않았다. 동창생도 아니고, 친구도 아닌 어정쩡한 사이였다.
그는 나를 "여사친"으로 생각했을까.
"친구에게"
어느 덧 봄 맞이 준비에 바쁩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 용기내어.
그때는 제가 너무 미안했어요. 제마음은 그럴려고 그런 것이 아닌데 저도 모르게, 제 마음이 어렸어요.
그날 이후 많은 생각을 했어요.
지금까지 제 행동, 너무도 생각없었어요. 처음 귀자씨 집에 갔었던 일도 그렇고.
언니집에 갔던일도 그렇고, 모든 행동이 귀자씨를 당황하게 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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