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의 단상

by 정작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은 초록색이다. 초록색은 봄의 색깔이다. 청춘의 푸르름도 초록색에 비견될 수 있다. 자연에서 움트는 새싹은 모두 연두나 초록빛이다. 희망의 기운을 상징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미로서 초록색은 생명의 근원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지루한 겨울이 지나가고 꽃피는 봄이 오면 온 산야가 푸른 빛으로 옷을 갈아입듯이 후즐그레한 생의 누더기를 걷어내고, 새로운 출발을 하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초록색의 빛말은 희망, 꿈, 비전, 의지라고 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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