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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게으른 오후 Feb 04. 2018

다이어리 한권 전했을 뿐인데

내가 받은 것은 위로와 격려, 힐링이다. 그저 감사할 뿐

원데이 원힐링 다이어리를 출간하고 

항암 치료 동안 많은 위로와 정보를 받았던

유방암이야기 카페에 소식을 전했다.


부끄럽지만 출간 소식도 전할겸 나눔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동안 정신이 없어 미처 인사를 못 드렸는데

지금이나마 인사드린다.


몇분께 보내드렸는데 모두 잘 받았다며 고맙다는 인사를 전해왔다.

좀더 적극적으로는 카페에 받은 다이어리 사진을 올리며 포스팅 해주었고

(적절한, 유용한 다이어리라고 칭찬도 아끼지 않고)

일일이 다 링크해서 두었다.


부끄럽지만 제대로 해냈다는 안도감이 왔다.

다이어리가 꼭 필요한 분들에게 진가를 인정받았다는 자부심이 새싹처럼 움트기 시작했다


이런 귀한 글만으로도 좋은데 

멀리 부산 사시는 분이 커피 쿠폰을 보내왔다

이 좋은 걸 그냥 받을 수 없다면서 가까이 있었으면 차 한잔 했을 거라며.

(그냥 받아 주신 것만도 고맙습니다 ㅠ)



또 다른 분은

산책길에 안부를 전하며 걷고 있노라고 알려오기도 한다

그러면 나도 그분과 같이 걷고 있는 느낌이 든다


단지 다이어리 한권 건넸을 뿐인데

내가 받은 건 위로와 사랑과 힐링이었다

돈 주고는 절대 살 수 없는 ...

과분한 칭찬과 격려를 받으니 몸둘바를 모르겠다

여기 보답하는 일은 오늘만큼 매일 좋아지는 것.

함께 격려하는 분들과  묵묵히 갈 뿐이다


keep going

오늘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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