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의 일
책 만들었으니
이제는 팔아야지요
<그 밥은 어디서 왔을까> 발간 후 꾸준히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책 다 만들었으니 편집자의 일은 끝(? ) 아닙니다.
혼자 보려고 만든 책이 아니니 널리 알리고 팔아야 합니다
공선옥 작가ⓒ유지은
규모 있는 출판사에서 근무할 때는 편집 완료하고 제작부서로 넘긴 뒤에는
보도 자료를 만들어 홍보팀에 넘기면 일차적으로 편집부의 일은 끝납니다
바로 다음 책 작업으로 넘어갑니다.
홍보팀에서 언론사와 서점에 홍보자료 증정도서 배본은 알아서 진행합니다
하지만 책을 만들기 위해 거의 원고를 외우다시피 봐온 편집부가 책에 대해서 잘 알기에
책에 대한 피드백은 지속적으로 하게 됩니다
좋은 책은
훌륭한 독자가 알아본다
훌륭한 독자에게 책 메시지가 도달할 때까지
홍보를 쏘아 올립니다.
일인출판에서는 그 모든 일을 도맡아 해야 합니다.
요즘 홍보는 언론사 신간 리뷰와 서점 광고, 그리고 출판사 블로그 포스팅
그 외 SNS라고 하는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의 홍보가 주류를 이룹니다.
홍보자료는 열심히 만드는데 누군가 와서 계속 들여다보고 공감하고 퍼 나르면 더 좋겠지요.
그래서 편집자는 책 출간 이후에는 홍보맨으로 변합니다.
그것도 만능으로.
최신 미디어 기술로 장착하고 독자에게 신간을 알리기 위해
응답을 기다리는 메시지를 다양하게 쏘아 올립니다.
제기 쓰고 있는 이 글도 브런치를 이용한 홍보의 일종이 되겠지요
브런치에서의 홍보는 책에게는 아주 좋은 홍보 수단입니다.
아무래도 글을 쓰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홍보가 더 잘 이루어지겠지요
저도 이곳에 소개된 책중 제게 맞는 책을 여러 권 펀딩 후원도 하고 구입도 했습니다.
스토리 펀딩은 홍보와 펀딩을 겸하는 좋은 곳입니다.
이미 첫번째 책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번 책도 열심히 홍보자료 만들어 올리고 있습니다.
스토리펀딩의 장점은 따로 글을 올려 소개하겠습니다.
이번 2화의 스토리는 <울 엄마 어렸을 적 무얼 먹었을까>를 주제로 짰습니다
https://storyfunding.kakao.com/episode/44919
책 속에 주옥 같은 글이 많아서일 하기가 수월합니다.
좋은 책은 좋은 독자가 알아본다는 생각입니다.
오늘은 카드 뉴스를 한번 만들어보았습니다.
노련한 디자이너는 아니지만 다소 투박하지만 정성껏
만들어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 언제 어느곳에서 밥을 드셨더라도
밥 짓는 분이나 맛있게 드시는 분 모두에게
따듯하고 든든한 한 끼가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