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라톤 참가 신청을 했다.
2022년에는 달리기를
열심히 하겠다고 해놓고
정말 열심히 한다는 마음이 들지 않았다.
결국 뭔가를 정해놓고 해야
진짜 열심히 하겠구나.라는 결론에
이르러서다.
대회날에 하프코스를 뛰어 볼 작정이다.
열심히는 아니지만 조금씩 뛰었고
철인 3종을
3년 전, 4년 전이지만 2번이나 했었고
마라톤 풀 코스도 완주한 적이 있으니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2022년에는 대면 대회가 열릴 줄 알았는데
여전히 비대면 대회다.
사실 대면 대회가 뭔가 싶다.
대회면 대회지.
비대면 대회라 좋은 점도 있다.
어디로 하프코스 21km을 뛸까 하는
즐거운 고민거리도 생겼다.
머리 깎을 타이밍도 놓칠 정도로
뭔가를 하고 있는데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잘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조금씩 수정해나간다는 생각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대회는 4월 16일-17일이다.
#인생은여름방학처럼 달려봐야겠다.
오랜만에 대회 참가다.
참가를 계기로 달리기의
생활화가 되었으면 좋겠다. #2022_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