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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aesar Choi Feb 03. 2023

윌 스미스의 합격 비결은?

천리마는 항상 있지만 천리마를 알아보는 백락伯樂은 항상 있지 않다.

천리마는 어느 시대에나 있지만 천리마를 알아보는 백락伯樂은 항상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좋아한다.


신입을 뽑는 공채는 중요하다. 루키는 언제나 조직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으니까. 윌 스미스가 인턴십을 지원한 투자회사의 회장 할아버지도 직접 면접을 본다.


그런데 면접자라는 사람이 낡은 청바지에, 머리에는 페인트를 묻히고 면접 자리에 들어왔다. 거의 대부분은 바로 탈락이겠지만 윌 스미스는 놀랍게도 이후 한 달간의 인턴십 기회를 얻는다.  


회장 할아버지는 윌 스미스에게 뭘 본 것일까? 불법주차 과태료를 못 내서 체포 되었다고 말하는 솔직함이었을까. ‘항상 답을 찾아냈었습니다.’라고 말하는 걸 보고 열심히는 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였을까. ‘셔츠는 더럽지만 바지는 예쁜 걸 입었나 보죠.’라고 한 재치 있는 대답 때문이었을까.


‘행복을 찾아서’ 면접 장면이 흥미로워 수십 번은 본 것 같은데 아직 회장 할아버지가 왜 윌스미스에게 기회를 주었는지 정확한 답을 찾지 못했다. 천리를 하루에 달리는 것도 어렵지만 백락이 되기는 더 어려운 모양이다.


최근 2~3년간은 개인기로만 일했던 것 같다. 조금 더 나은 결과와 매출을 얻기 위해서는 나보다 더 나은 사람들을 찾아 함께 일하는 것이 필요하겠구나 싶다. 좋은 사람들을 알아볼 수 있기 위해서라도 ‘행복을 찾아서’를 한번 더 봐야겠다.


#주말의명장면 #다섯번째 #행복을찾아서 #thepursuitofhappy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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