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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ef yosef Dec 31. 2023

사람과 원숭이

선조들의 지혜???

2023년의 마지막 날 새벽에 잠 못 들고 있다.


요즘 인터넷 영상들 가운데에 수능과 관련된 명강의를 자주 보게 된다.


수학에서는 정 OO,

이 분 강의로 마흔이 넘은 내가 삼각함수를 제대로 이해하게 되었다. 수학이 재미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도록 해 준 놀라운 강사다.

국어는 김 OO,

한국사는 이 OO 등등..


한국사가 수능에서 필수한국사로 지정된 것이 2017년부터였다. 한국사를 안 보면 무효가 된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수능과 무관하게 살아온 삶이 벌써 20여 년이 넘었기에....


그런데 이 영상들을 보는 가운데 깊은 고민에 빠진다.


1, 2번 문제가 선사시대와 관련된 문제들이라고 하는데,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철기 등등으로 여전히 구분 짓고 있는 한국사 내지는 역사와 관련한 문제들이다.


구석기: 약 250만 년 전부터 1만 년 전까지의 기간을 가리킨단다. 이때의 인간들은 불을 발견하고 도구의 발명으로 원초적인 문화생활을 했다고 위키백과에서는 설명한다.

진화론의 입장에서 설명하는 이야기들이다.


수십억 년 전에 지구가 생성되고, 물에서 단세포가 생기고 다세포가 되는, 미생물이 생물이 되었다고 설명하는 이론인 진화론.

1800년대 중반의 다윈에 의한 종의 기원으로 이 이론이 오늘에 이르렀다.

그전부터 있었던 주장들을 차치하고, 체계적으로 잡힌 1900년대의 이런 주장들이,

교육 현장에서 사실 아닌 사실로 받아들여져 오늘에는 모든 수능 수험생들이 꼭 풀어야 하는 시험문제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기껏 200년도 안 된 이론이 '교과 과목', '과학'이라는 미명하에 대한민국 모든 수험자들에게 강요당하고 있는 진화론.

그에 비해 수천 년 전에 쓰인 '성경'은 이토록 무시당하고 있을까.


250만 년 동안 인간은 겨우 불을 발견하고 단순한 도구를 발명하는 수준 밖에는 안 된 것일까?

그래서 인간의 조상을 원숭이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얼마 전 원숭이도 라이터를 켜는 영상을 봤다.

원숭이가 도구를 잘 쓰는 것을 보고, 인간이 '원숭이로부터 시작한 것이 맞는구나' 생각하는가?


지금으로부터 4천여 년 전에 고조선을 세운 단군은 우리보다 덜 진화된 인간인가?


1만 년 전 인간은 우리보다 얼마나 덜 진화되어서 겨우 움막생활과 수렵, 채집, 어로 생활하며 살았다고 말하는가?


지금 이 시대에도 어딘가에서는 아직 수렵, 채집, 어로 생활하는 한국의 자연인들, 세계 각지의 자연인 족속들이 얼마나 많은가?


진화가 덜 된 것이 아니라, 지식의 차이에서 벌어지는 현상들이 아닌가?


모래로 두꺼비집밖에 만들지는 못하는 나와, 모래로 반도체를 만드는 기술자 사이에서 나는 백만 년 전 사람이고 그는 현대인인가?


진화론에 물든 사람들이라면, 결코 선조들의 지혜를 논할 수 없지 않은가?


당신은 원숭이로부터 우아하게 진화된 사람이고 싶은가, 아니면 처음부터 사람이기를 원하는가?


수천 년 전의 성경에는,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셨고, 사람도 그분이 만드셨다.

처음 사람은 지금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보다 지혜와 지식에 있어서 뛰어났다.


이 내용은 성경이 말하는 창조론이다.


진화론, 창조론..

둘 다 증명할 수 없어 '론'이라고 한다.

결국 믿음의 문제인 것이다.


당신은 우아한 원숭이이길 원하는가, 아니면 지혜와 지최초의 인간보다 좀 모자란 인간이기를 원하는가?


이는 결국 선택의 문제다.



대문사진: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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