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 아침을 굶는 게 답일까?

커피와 단식의 관계

by 서혜림

많은 사람들이 간헐적 단식을 ‘아침을 거르는 다이어트’로 오해합니다.

하지만 핵심은 ‘식사 시간의 간격’입니다.


예를 들어 저녁 7시에 식사를 끝내고 다음 날 아침 8시에 첫 끼를 먹는다면,

이미 13시간 금식을 실천한 셈이죠.


평소 아이들을 충분히 재우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챙겨줘도 자주 아팠습니다.

아침은 늘 든든하게 먹였는데요.


그러던 중 ‘공복일 때 몸의 독소가 빠진다’는 글을 보고,
그 이후부터는 아이들에게 아침으로 사과와 삶은 계란만 먹인 뒤 어린이집에 보냈습니다.

어린이집에서는 오전 간식으로 죽을 먹고 있었습니다.


꼭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언제 마지막으로 병원에 갔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만큼
요즘 아이들이 아프지 않아 걱정을 한결 덜게 되었습니다.


즉, 중요한 건 몇 시에 먹느냐가 아니라 공복을 얼마나 유지하느냐입니다.
특히 잠들기 전 불필요한 간식 습관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간헐적 단식의 효과는 충분히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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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감과 ‘꼬르륵’은 몸의 회복 신호


간헐적 단식 중 ‘배고픔’은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몸의 정화 과정입니다.
배가 고파 꼬르륵 소리가 날 때, 우리 몸은 오토파지(Autophagy)라는 세포 재생 시스템을 가동합니다.


이 과정에서 손상된 단백질이 분해되고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지며, 노화와 염증이 줄어듭니다.
즉, 꼬르륵 소리는 몸이 젊어지고 있다는 신호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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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별로 달라지는 단식 효과




공복 8시간 후부터는 위장이 휴식을 취하고,
12시간이 지나면 간에 저장된 지방이 에너지로 전환됩니다.


18시간 이후에는 체내 지방 대사가 활발해지고,
48시간까지 이어지면 세포의 재활성화가 극대화됩니다.


이렇듯 단식은 단순한 체중 감량이 아닌, 세포 수준의 재생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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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 꼭 해야 할까?



‘아침을 먹어야 건강하다’는 말은 이제 절대적인 진리가 아닙니다.
만약 배가 고프지 않다면 억지로 식사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배고픔의 신호에 맞춰 유연하게 식사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하루 12시간 이내로 식사 시간을 제한하는 ‘타임 리미티드 이팅(Time-Restricted Eating)’도 좋은 방법입니다.




간헐적 단식과 커피, 함께해도 될까?



블랙커피는 단식의 적이 아니라 보조제 역할을 합니다.
설탕이나 크림을 넣지 않은 순수한 커피는 지방 대사를 촉진하고,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합니다.


단,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높일 수 있으므로 하루 2잔 이하가 적당합니다.




결론: ‘꼬르륵’을 두려워하지 말자


꼬르륵 소리는 우리 몸이 스스로 치유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꼭 16시간을 지킬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체 리듬을 이해하고,

공복의 시간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배고픔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몸이 재생할 시간을 선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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